베스트선정 도서에 올라와있는 목록을 보고 책을샀다. 책이 도착하고 처음 마주한느낌은 별루였다. 요즘 나오는 화려한 색채도없었고, 그림이 아기자기 예쁘지도않았기 때문에, 또 유아도서인데 글씨는 왜그리많은지??? 그래도 아이와 함께 책을 한장씩 읽어나갔다. 읽다 보니 눈물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울게되는것이다. 왜 이책이 베스트선정 도서인지 알수가있었다.우리 엄마도 이렇게 힘들면서도 한없이 사랑하는마음으로 나를 키워오셨을까?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죄송한마음에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아이를 보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책을 같이 보던 우리아이가 ' 엄마 나도 이노래 불러줘! 엄마도 언제까지나 나 사랑할꺼야?' 하면서 나를 바라본다. '그럼, 엄마딸인데 물론 사랑하지.' 우리 모녀의 책을 읽고 난후의 첫 대화였다.그 다음 책을 읽을때 우리 아이는 성장에대해 궁굼했나보다 '엄마, 나도 자라고 자라고 자라서 더 언니가 되는거야? 그럼 엄마도 자라고 자라서 할머니 되는거야? 아빠는 할아버지되고? 난 싫은데, 엄마 그냥 할머니되지말고 엄마만 하면안돼?' 책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사람의 성장과 죽음에대해 생각을 하는것같았다. 저녁 잠자리에서 자장자장 자장자장 음률에맞춰 아이에게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일이 닥쳐도..... 자장가를 불러주며 평온하게 잠드는 아이의 얼굴을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