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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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쉬운 일이다,

책도 유행처럼,, 인물도 유행처럼,, 그렇게 미친듯이 쌓아졌다가, 스르르~ 스러져감이,,

한동안 체 게바라 열풍이 미친듯이 열기를 뿜었던 때가 있었다.

나 역시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모르고 있었을 즈음,,

나는 여행지에서 한 외국인을 만난다,

그는 누가봐도, 척! 알아볼만한, 가슴에 체 게바라의 얼굴이 큼직하게 프린팅된 셔츠를 입고 돌아다닌다,,

눈인사를 나누면서 나는 한마디 건넨다,,

'너 체 게바라 셔츠를 입었구나,,멋있다,,'

녀석은 순간 당혹해하며,,' 누구??' 하고 되묻는다,,

그랬다,,녀석은 한참 유행해서 프린팅된 체게바라의 셔츠를 입고있으면서, 그게 누구인지를 몰랐던거다.

 

한국에 돌아와 나는  체 게바라 평전을 구입해서 묵직한 그것을 한동안 들고 다니면서 읽었다.

사람은

이렇게 역동적으로 살아야 함을,

그처럼, 커다란 열정과 신념을 안고 살아야 함을,

굵직한 시각과, 예리한 판단이 있어야 함을,

의미있게 삶을 영위해야 함을,

내가 아닌 더 큰 것을 위해 살아야 함을,,,,,,,,,,,,,,,

 

쉽게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니지만,

분명, 재미있고 흥미롭고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준 책임은 분명하다.

 

큰 사람의 그림자를 보며,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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