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배낭하나 달랑 짊어지고 떠나리만큼이나 여행광이 되어버린 나.

덕분에 책 제목에서도 여행 냄새가 난다면 그냥 스쳐지나갈수 없는 운명인지라..

[ 여행의 기술 ],, 제목부터 심상찮다,,

여행의 기술이라,, ,

< 나만의 여행법 >을 탈피해보고자,,너무나도 급한마음에 덜컥! 주문을 해버렸던 책 한권.

역시나 거창한 제목이 흘려주는 상실감을 벗어날 수 없는 책이었다.

물론 어떤 사람의 손에 들어갔을때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영양가있는 책이었을수도 있다.

그러나,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을 비싼 돈주고 들어가 딸랑 모나리자 언니의 미소만을 1시간 쳐다보다가 나오는 성격의 내게는 너무나도 과한 [그만의 여행 기술]이었다.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것은 내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나만의 여행법을 고수하기로 맘을 고쳐먹었다.

고맙다, 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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