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이지 간만에 읽었던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그러나 가슴을 답답하게만 만들어준 책이었다.

사람의 감정을 저리도 차분히 , 다소 냉소적으로 표현한. 그래서 내 가슴을 더욱 더 답답하게끔 했던 책.

책을 덮고나서 했던 생각은 블루(BLUE)를 꼭 한번 읽어봐야지... ^^;;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만으로는 도저히 그들의 사랑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가 무딘것인지 그들이 냉담한것인지..  10년을 기다려온 그들의 긴긴 방황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슴앓이를 해야했을런지..이루어지기 위한 기다림이 아니기에 결말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야 하는건지..

사랑을 잘 알지못하는 나로썬 그저 가슴답답한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블루를 보면 조금 이해가 되려나? ^^:;

그들이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심어준것은 그들의 사랑이 아니라 <두오모의 꿈>이 아니었을런지.

길고긴 그들의 사랑 이야기보다도 이야기의 배경이 더욱 더 맘에 들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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