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마지막 피치
이서현 지음 / 한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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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처음에는 클라이밍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읽고 보니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담긴 성장소설에 가까웠다. 

클라이밍 센터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연결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변화해 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좋았다.


무엇보다 가독성이 정말 좋아 페이지가 금방 넘어갔다. 

특별히 어렵거나 무거운 문체가 아니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인물들의 고민 또한 현실적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거창한 사건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제목처럼 여름의 끝자락을 닮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읽고 나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소설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클라이밍을 잘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다섯 인물 중 한 명쯤은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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