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이다미디어 지포그래픽 시리즈
크리스티앙 몽테스.파스칼 네델렉 지음, 유성운 옮김 / 이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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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도표로 읽어나가는 미국에 대한 이야기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입니다.

미국, 가 본 적도 없고 가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ㅎㅎ 그래도 미국에 대해 모르고 있을 수는 없지요.

다양한 인종이 함께 있는 세상, 양극화가 심한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지요.

그 외에도 미국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총기 사용 / 인종차별 / 어마어마한 병원비 / 아메리칸드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생각이 날텐데요.

이런 미국이 처음에는 어떤 곳이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으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도와 도표를 통해 조금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이랍니다.

사실 관심이 크게 없던 미국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런 글이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도가 있다보니 지도읽기를 통해서도 나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미국이 영국인들의 식민지로 개척되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미국은 원주민, 인디언의 나라였는데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후 영국인들의 식민지로 개척되었다가 1776년 독립선언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원조를 받아 영국에게서 승리를 하였으며, 1783년 파리 조약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고 해요. 보스턴 차 사건이 그 시발점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 때는 독립을 하자가 아니었나봐요.

대영제국이 휩쓸고 있다가 견제할 나라로 급부상하게 된 '미국' 러시아의 크림전쟁 이후 알래스카를 헐값에 구매하게 된 이유도 영국을 견제하는 러시아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책만으로는 다 이해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지식이 1도 없기 때문에) 검색을 해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우리가 TV로, 매체로 보고 있는 미국의 모습은 아메리칸드림이 깔려 있는 꿈의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잔디 깔려 있는 마당에 집에 딸려 있는 주차장, 여유로운 모습.

경제 번영으로 대다수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어 활력있는 공동체가 늘어나고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만 중산층이 후퇴하고 인구의 5분의 1이 아메리칸드림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해요.

강력범죄들은 줄어들고 있으나 빈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세상, 총기가 시중에 풀려 있어 치안이 안전하지 않은 세상 미국.

미국은 양날의 검 같은 곳이다 ..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국은 땅이 많기 때문에 농업도, 목축업도 활발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또한 개발하기 좋은 땅들이 많이 있어요.

대부분의 땅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미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평면 지도만 보다가 알래스카 넘어 러시아가 있다는 걸 보고 띠용 했답니다 ㅋㅋㅋ 지구본에서 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눈여겨 보지 않아서 그런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알래스카를 러시아가 미국에 팔았다는 것도 웃겼구요.

알래스카 바로 옆이 캐나다인데 말이죠 ㅋㅋㅋ

넓은 땅이 많은 만큼 테마파크도 너무너무 크게 잘 만들어져 있지요. 디즈니랜드는 정말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우리나라는 그에 비하면 땅이 작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저 큰 나라도 전쟁을 하고 독립을 하여 하나의 나라로 존재하는 만큼, 우리나라 또한 전쟁과 독립을 겪은 대단한 나라임이 분명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미국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 미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지도와 도표로 조금 더 알 수 있는 지포그래픽 미국의 모든 것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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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 초등 4학년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김희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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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인데?? 수능이라구요???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참고로 요 활동을 진행한 아이는 초등 3학년에 올라간 아이랍니다. 초등 3학년 내용도 있기도 해서 무작정 시도해 봤는데요. 일단 1,2단계까지는 얼추 풀어나가더라구요. 3단계는 지문이 조금 어려운 편이라 엄마와 함께해야 해서 혼자서 해 보는 걸로 1단계를 추천해서 아이가 풀고 있어요.

초등 교과서만 잘 읽어도 독서능력, 수능 대비가 된다고 해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서 책을 읽게 되어 있는데요.

1단계는 그림과 함께 읽으면서 글읽기를 쉽게 느끼게 해 주는 단계이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냥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독해 요소를 이끌어 내기까지!

2단계는 초등 교과서 읽기라 1단계 보다 지문이 조금 있고, 교과 이해가 가능한 수준의 내용들이 담겨있었어요.

3단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지문과 평가 모의고사 지문을 초등 4학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글들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긴 글을 구조적/분석적으로 읽는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독해 능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꼭 부모님과 함께 끊어읽고 중심문장을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어 / 사회 / 과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있다보니 아이가 재미있게 시작하더라구요.

첫 시작이 국어는 숨은그림찾기 / 사회는 암호찾기(기호해석) / 과학은 그림자 찾기 였답니다.

아이들이 딱 관심가지고 책의 첫인상을 아주 좋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

 

 

괜히 어려워하며 하기 싫어할까봐 1단계에 종이를 붙여놓고 1단계 위주로 풀어보라고 했거든요. 학교 다녀와서 엄마 오기 전에 가끔씩 기분이 내키면 공부를 하는데 이 날은 자기가 재미있다며 과학을 1단계, 2단계 까지 한 날도 있었어요.

확실히 좋아하는 영역의 지문이 나올 경우에는 (저희 아이의 경우 비문학을 유달리 좋아합니다. )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니까 좋아서 술술 읽더라구요.

아직 중심 문장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을 힘들어 하는 것을 봤구요. (중심문장 찾는 문제집을 풀어도 이건 계속 해봐야 느는 것 같아요.) 교과 어휘에도 약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지문이 짧을 경우에는 다시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잘 틀리지 않지만 지문이 조금 길어질 경우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중요 단어 / 중심 문장을 찾아서 줄긋는 연습도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물론! 아직 수능을 칠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씩 저랑 하면서 습관을 길러볼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제가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해설이 참 잘 되어 있더라구요.

해당 지문에 대한 / 활동에 대한 해설이 담겨있어요. 틀린 정답이 왜 틀렸는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집에서 활용할 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저는 정답과 도움글을 따로 잘라서 아이가 지문을 읽을 때 순간적으로 도움글을 먼저 읽어보고 아이가 읽는 지문을 다시 눈으로 읽고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설명을 해 주거나 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미리 엄마가 배경지식을 쌓아놓지 않아도 아이와 이야기하고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다른 학년용으로도 교과서가 쏙쏙 수능독해가 나오면 좋겠어요. 아이가 3학년 꺼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재미있나봐요 ㅎㅎ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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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 지음, 장혜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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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무엇으로 열리는가? 돈? 외모? 언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10가지 심리학

설득의 법칙

 

실제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폴커 키츠의 경험에서 우러난 설득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로비스트의 느낌은 어떤가요? 음습한 지하실 같은 곳에서 돈가방을 내밀며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 그렇지 않나요? 실제 로비스트는 비공개적으로 방문하며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활동하며 돈을 주고 하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해요.

성공적인 로비스트는 심리 효과를 이용합니다. 폴커 키츠가 알려주는 심리 효과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들이지요.

그 10가지 설득 기술은

기적의 약, 공감 / 뇌가 반응하는 논리는 따로 있다 / 상대의 자기애를 활용하라 / 상대를 관찰하고 욕망을 읽어내라 / 인정 욕구를 이용해 목적을 이루는 법 / 원하는 것은 동사로 표현하라 / 협상하지 말고 조종하라 / 상대의 기분을 활용하라 / 기준을 선점하는 거점 효과 / 인지 부조화를 이용하라 / 군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 상대의 머릿속에 든 사실을 이용하라 는 10가지의 설득 기술을 알려 주고 있어요.

아주 어렵게 느껴지지만 읽다보면 내가 쓰고 있는 설득 기술도 나와있더라구요. 잘 익히면 우리 아이를 설득하는 데 쓰이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읽어보았답니다.

설득의 법칙에서 폴커 키츠는 수년간 언론 분야 기업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이야기로 풀어 나가면서 해결 방법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게 쓴 자기소개서를 볼 때에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면서 만약 제가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마 .. 앞으로는 크게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자소서를 쓸 때 제가 툭 하고 설득의 법칙을 이야기 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자기중심중의에 빠져 있죠. 타인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에 대해 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은 우리의 문제과 소망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포트라이트 효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타인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던져주면 되지요.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라구요.

TV판매점에 온 손님에게 TV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하시는지 묻는다면 더 잘 된다는 뜻인 것 같아요.

어려운 부분은 메모를 붙여가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줄쳐보고 읽어보고 있는데 평소에도 이야기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연봉 협상은 안되겠지만 ..................... 노력해봐야겠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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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컷 울어도 괜찮다 - 눈물 또한 하나의 감정 표현일 뿐이다
인썸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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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면서 느끼는 토닥임, 오늘은 실컷 울어도 괜찮다.

 

 

저는 정말 잘 울어요! 화가 나도 울고 슬퍼도 울고, TV보다가도 울고, 그냥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울기도 해요.

제 사춘기는 눈물로 시작해서 짜증으로 끝났던 시기인 것 같아요. 특히 전 사춘기 때 이별과 관련된 두려움을 많이 느꼈었는데요. 가족과의 이별이 그때는 제일 큰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부모님은 건강히 잘 계시지만 ...

작가님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놓으셨는데요. 그 마음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나에게 맞는 위로 찾기.

미로 찾기 같은 어감의 위로 찾기 글을 보면서 나를 위로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왠지 여행, 바깥에서 위로를 얻는 것 같구요. 아이들은 음 .. 노는것에서?

저는 저 혼자만의 시간에 책을 보거나,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어항 청소를 하면서 나름의 위로를 느끼는 것 같아요.

(책은 아주 힘든 고난과 역경을 거친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주로 보면서 위로를 얻어요. )

저는 눈물을 참아야 한다고 생각을 요즘 하고 있는데요. (슬픔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편이라서. )

작가님은 슬플 때 슬픈 영화를 보거나 슬픈 음악을 들으며 슬픔을 파고든다고 하시더라구요. 눈물을 참지 말고 쏟아내는 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에 나는 어떻게 했는가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굴로 파고들어가는 슬픔이라 누군가와의 대화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편협한 사고방식도 대화를 통해 정리가 되더라구요.

 

얼마 전, 아이의 학교 문제로 학교를 보내느냐 마느냐 하는 고민에 휩싸인 적이 있었어요.

새벽 2시. 이제 사람들이 감정적인 시간이죠.

또한 제가 한 번 슬퍼지면 깊게 슬퍼지는 시간.

밤새 고민하며 혼자서 끙끙 싸매고 울고 걱정하고 자책하다가 결국 그 날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어요.

같이 출근하면서 같이 이야기하고, 직장에서도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새벽 2시의 감성은 사라지고 이성이 찾아오더라구요.

선생님과 통화하고 다음날 상담을 하기 전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그 때의 욱 하던 감정들이 사라지는 걸 느꼈어요.

ㅇ ㅏ.... 슬플수록 나는 대화를 해서 이성적인 선으로 올라와야 하는구나 하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답니다.

저는 섣불리 선택하는 게 많았어요. 순간의 감정으로 실수를 하기도 했구요. 이번에도 느끼지만 순간의 감정이 제 모든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울면서 흐트러진 감정들을 정리할 수 없으면 결정하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느끼게 되었답니다.

 

여기에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은 마음이 좀 단단해졌나 했는데 아직 여린 마음이라 조그마한 상처에도 아프고 슬퍼하지요.

하지만 그런 제 마음이 안쓰럽거나 짠하지는 않아요. 제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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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 블랙홀 청소년 문고 25
이영은 지음 / 블랙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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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_025 늑대들

 

제가 청소년 문고 시리즈를 읽게 되다니 _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았지만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제 사춘기와 많이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 그때는 아이들의 자아가 성장하고 자신과 삶에 대한 고찰을 하기도 하는 심오한 시기가 사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의 품 안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누군가 나를 구속하거나 옥죄는 느낌이 너무 싫은 그 시기.

하나의 '존재'가 되는 시기가 사춘기이지만 혼자서 끙끙 앓고 넘어가면 안되는 게 이 시기인 것 같아요.

제가 혼자서 끙끙 앓고 엄마와 싸우고 늘 짜증이 가득했던 혼돈의 시기였기 때문에 나중에 가족과 상처를 회복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었고, 친구관계도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성장을 하는 시기이지만 그만큼 상처도 가득했던 시기, 그 시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남자아이들의 사춘기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서 읽게 된 '늑대들' 이랍니다.

 

스스로 무리를 빠져나온 늑대 _ 승우 / 무리에서 받아주지 않는 늑대 _ 공진

접점이 거의 없을 것 같은 두 늑대의 새로운 우정 이야기랍니다.

 

승우는 누가봐도 잘난 집의 아이에요. 겉에서 봐서는 부족한 것 하나 없는 바르게 자라온, 부모님들이 바르게 키워 온 아이이지요.

그런 승우에게도 상처는 있어요.

부모님이 바쁘기 때문에 승우의 곁에는 늘 돌봐주는 아주머니가 계셨고, 부모님의 방치를 경험해 보기도 했던 아이이지요.

물질적으로는 풍족하나 정신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한 삶. 누군가에게 터놓는다면 '배부른 소리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고민.

함께 보내기로 한 크리스마스도 결국 혼자 보내게 된 승우_ 아무도 없는 집이 자신을 삼킬듯한 공포에 집을 나와 거리를 떠돌다 편의점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접점이 있으면서도 없는 '공진'이 있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녔고, 같은 반을 했었고, 잠시 친한 적도 있었지만 거리가 멀어진 아이 공진_

사실 공진은 반 친구 누구와도 가까워 지지 않았지요. 아니, 초반에는 가까워졌으나 다들 공진의 곁에서 멀어집니다.

무수히 많은 소문만 낳으며 다들 공진의 곁에서 멀어지고 자신들과 '다른'아이로 배척하지요.

부모님들이 싫어하는 아이_ 공진

 

 

승우는 자신의 모습이 공진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걱정되었지만 순간적으로 '하룻밤 재워 줄 수 있냐'고 공진에게 묻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수긍하는 공진, 그렇게 승우의 방황은 가출이 되었습니다.

공진의 집에 가서 공진이 왜 친구들의 무리에서 떨어지게 되었는지, 공진과 함께 있으면서 공진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된 승우.

승우의 가출을 학교에 알리지 않고 지켜봐 주는 공진. 그리고 공진의 아버지.

만약 나라면 내 아이가 커서 가출한 친구를 데려온다면 집에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저라면 ... 일단 부모님께는 말씀드리고 집에 머물 수 있게 할 것 같기는 해요. 저희 아이가 가출을 한다면 ... 아마 많이 슬플 거구요... ㅠㅠ

공진의 집에서 머물면서 승우는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승우의 행동에 크게 관심가지지 않고 무관심으로 있어주는 공진과 공진의 아버지 또한 승우의 마음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국 승우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본인의 가출이 유괴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승우는 아무리 부모님과 경찰에게 말려보지만 환경적으로 뒤떨어진 공진의 가족을 막을 수 없었어요.

 

아무리 걱정되도 그렇지 아이가 스스로 돌아왔는데에도 공진의 가정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고 유괴로 의심한다는 것은 정말 아니지 않나요? 승우의 부모님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자신의 아이가 가출했으며, 가출한 아이를 머물게 해 준 가정에 그런 의심을 하다니 ... 공진 또한 승우가 자신에 집에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아빠가 자신이 경찰과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을 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공진의 아빠 또한 이기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열 넷, 어리다고도 다 자랏다고도 할 수 없는 나이.

아기같은 보살핌은 필요한 것이 아지만 정신적으로 지지가 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생각과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도서들이 있더라구요. 아직 저희 아이가 읽으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 권 한 권 먼저 읽으면서 아이의 사춘기의 길을 이끌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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