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칸짜리 계단.
첫 번째 칸을 밟고 떠올리면 _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이야기 1, 2를 읽어봤어요.
오랜만에 읽어보는 판타지 소설이에요.
청소년 판타지류는 대부분이 성장이야기라 아무래도 이별, 고난과 역경, 성장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도 주인공이 어린 아이이며 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랍니다.
보다보면 어디서 봤는데?? 같은 느낌들이 나와요. 큰 틀은 비슷한 편이지만 그 안에서 각각의 세계관은 다른 모습입니다.
옛날, 폴로들 중 특별한 존재들이 있었어요. 우리가 말하는 초능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었죠.
다섯 가지의 신비로운 능력을 각각 가지고 있는 특별한 존재 '라이톤'들.
스카샤인이라고 불리는 라이톤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몸에 초록빛 보석을 지니고 있어요 - 물의 도움 , 사물에 스며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아키테림이라고 불리는 라이톤은 지혜를 소중히 여기며 몸에 노란빛 보석을 지니고 있어요. - 나무의 도움을 받으며, 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을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코리도란이라고 불리는 라이톤은 믿음을 소중히 여기며 몸에 푸른빛 보석을 지니고, 바람의 도움을 받으며,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어요.
브레익트라고 불리는 라이톤은 용기를 소중히 여기며 몸에 붉은빛 보석을 지니고,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새의 도움을 받아요.
페어도움이라고 불리는 라이톤은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몸에 보랏빛 보석을 지니고, 말의 도움을 받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답니다.
몸에 보석이 있으며 자연의 도움을 받으며 신기한 능력으로 폴로들에게 도움을 주었어요.
하지만 남과 다르다는 것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죠. 그런 탓에 결국 폴로들과 라이톤들은 전쟁이 벌어졌고, 라이톤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그곳에만 존재하기로, 폴로들에게 도움은 주지 않기로 하고 기억도 지우기로 했어요.
라이톤인 예언가 '쉴레'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예언을 하는데요. (목숨을 담보로 하는 예언은 반드시 지켜진다고 해요. ) 먼 훗날 폴로들의 세상에서 래소운 룩스(라이톤의 대표가 되는 존재)가 탄생할 것이고 그 룩스가 폴로와 라이톤을 평화롭게 공존하여 살도록 만든다는 예언을 했다고 해요.
저는 인물 이름을 잘 못외우기 때문에 등장인물을 꼭 읽어보려고 하는 편인데요. 1편에 등장인물 소개에서 악역에다 주인공의 능력까지 다 나와버려서 조금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미래를 약간 엿본 기분이라 언제 능력이 나오지? 이 악당은 언제 나오는거지?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권 수가 늘어나면서 정체가 밝혀졌을 때 그의 이름이 다시 등장인물에 나와도 되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답니다.
예언도 나왔겠다, 주인공은 바로 '이안 켄튼'이에요. 폴로죠. (인간) 어려서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자 아이인데도 남자아이처럼 자라고, 낫지 않는다는 팔에 보호대를 하며, 왜소하고 학교에도 가지 않아요.
아빠가 경찰이었는데 누군가의 원한을 사서 숨어 산다고 엄마가 이야기하지만 믿기 힘든 이안. 거기에다 꿈처럼 뭔가를 보기도 하면서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지요.
어느 날, 자신과 생일이 같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일이 생겨났어요. 엄마는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구요. 매일매일 훈련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일일까요? 엄마는 무슨 일이 생길지 알고 있지만 이안에게 이야기 해 주지는 않아요.
사건이 발생하자 엄마가 늘 하던 훈련 이야기를 하며 도망치라고 하고, 이안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결국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지요.
만약, 엄마가 상황을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도망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왜 엄마는 이안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을까? 금언의 규칙이라도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하며 계속 읽어봅니다.
이안이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 비비스, 그리고 마음의 집에서 만나 함께 도움을 줄 '진' 이 세 아이들은 같은 펜던트를 하고 있으며 이 펜던트가 또 하나의 복선이기도 해요.
룩스일걸로 추정되는 이안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테오도라. 이안은 자신이 룩스일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자신에겐 그럴 능력이나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지요.
자신에 대해 믿지 못하고 엄마의 죽음에서 갈팡질팡 하면서도 안전지대로 떠나기 전 다른 이들을 도와주는 용기있는 행동을 합니다. 능력이 없음에도 도전하는 용기, 라이톤이 되기 딱 알맞은 캐릭터 아닌가요?
이안의 엄마는 라이톤이고, 이안의 아빠는 폴로였어요. 하지만 아빠가 죽기 전에 라이톤이 되었었지요.
폴로는 라이톤이 될 수 있어요. 이것이 하나의 키워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안 또한 라이톤이 되었어요. 보석 중 하나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또 다른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는 다음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지대는 마음을 통해 갈 수 있다고 비비스의 아빠가 알려주었지만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키워드는 마음 + 펜던트
펜던트가 3개 있고, 세 아이들은 이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친해져 가고 있는 단계이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안전지대로 갈 수 있을지 .. 상상이 되시죠?
이 책에서는 도움은 주되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상황이 만들어져 있어요. 처음에는 실수투성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안이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아직 진정한 악역은 나오지 않았어요.
이제 1부가 끝났으니 2부에서는 더욱 성장한 이안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이안의 다른 능력도 궁금합니다. 세 아이들의 우정과 갈등 또한 2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대됩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