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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과 같이 줍깅 ㅣ 내친구 작은거인 69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평점 :




전복순의 이야기는 전작 <전복순과 김참치>에서 전복순의 이야기가 나왔었나봐요. 이번 이야기는 그 후속작 <전복순과 같이 줍깅> 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반려해변과 관련된 주제로 담긴 이야기랍니다. 표지만 봐도 어떤 이야기인지 아시는 분이 나올 것 같은데요.
바로 쓰레기 줍기!
줍깅은 줍다 + 조깅 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예요 :) 전복순과 줍깅, 뭘 줍는다는 걸까요? 바로 쓰레기요! 어디에서? 바다에서 나온 쓰레기!!!
반려동물, 반려돌 등 반려캐릭터들이 많은데요. 반려해변이라면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키우자? 돌보자 는 뜻이겠구나 ~ 하교 유추가 되더라구요.
보통은 이야기들이 상상의 창작 이야기이지만 전복순의 (원래 이름은 고태이지만)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해요.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나온 이야기라고 하니 더 가까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탄소중립실천학교로 지정되면서 회신이 필요한 통신문 외에는 대부분 클래스팅에 공지가 올라와서 확인을 하고 있어요. 장점은 따로 종이를 더 사용하지 않아서 좋고, 단점은 까먹는다는 거에요 ㅎㅎ 하지만 우리가 종이를 덜 사용하는 만큼, 조금 더 아끼고 조금 더 신경쓰는 만큼 지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이도 학교에서 관련 수업들을 들으면서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야기를 같이 나누면서 환경오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단풍이 잘 들지 않고 얼룩덜룩해 진 이유 또한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지금처럼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면 우리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사라질것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가을의 알록달록한 단풍 대신 얼룩덜룩하고 누런 단풍과 낙엽을 만나고, 10년 뒤에는 그마저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점 우리 눈앞에 다가오는 현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보다 나부터 먼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나비효과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확산이 될 수 있는 바다 지키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실제로도 느끼고 있는 섬 사람들은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모를 수 없는 눈 앞의 현실이지 않겠어요?
양식장의 물고기나 전복들이 죽어가고, 다르락다르락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내는 몽돌에 이끼가 생기고... 하나하나 옛날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날 삐죽 하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가게집 할머니부터 (이 할머니는 몽돌을 몰래 잔뜩! 가져가서 맥반석만 팔기도 했다고 ..!!!)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하셨으니 와.... 심각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도 몽돌 해수욕장을 좋아하는데요. 몽돌은 절대 가져가면 안됩니다잉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