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살기가 힘들 때 읽는 책
김영화 지음 / 원앤원에듀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아직 어린 두 아이이지만 , 5년에 연이은 육아로 인해 지쳐가던 중 만나게 된 책 . 


사실 요즘 1춘기인 첫째와 한참 사부작 거리는 10개월 둘째를 보면서 많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육이란 화를 내지 않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능력 , 이라는 말이 제일 처음 나오는데 순간 아차 하는 느낌이 가득 들었다.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저 토대로 열심히 아이들과 활동했고, 그 때는 자부심도 강했고 힘들어도 젊어서 그런지 힘듬도 많이 못느꼈던 시절이었는데 .. 


지금은 매사 힘들고 우울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육아전쟁에서 난 늘 패배자가 된 느낌이 가득 들어서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기억 뿐이어서 .. 왜 이 말을 잊고 살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하려면 나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함을 느끼고 나쁜 행동이 늘어난다는 말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엄마가 책을 읽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어서 요즘 틈틈이 책도 읽고 있다. 


둘째가 어려 눈을 떼기 힘들어서 눈 앞에서 아이가 혼자 놀 경우에만 잠시 보거나 신랑이 아이를 보고 있을 때 잠시 책을 보는 정도이지만, 책이라면 도망가기 바쁜 첫째도 책을 한 권씩 들고오고, 둘째도 책은 먹는거라고 인식만 하던 아이가 어설프지만 책 넘기는 행동도 보인다. 



이 책은 아빠육아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신랑이 책을 너무너무 싫어해서 보여주고 싶어도 거부부터 하기 때문에 열심히 읽어준 부분이다. 아빠 육아는 언어 / 정서발달에 엄청나게 큰 도움을 준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늘 바깥일에 바빠 '다음에' 로 미루는데, 이 참에 아빠도 육아에 동참해야 한다는 걸 신랑에게도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엄마 혼자 하는 독박육아로 인해 엄마의 우울증 또한 많이 늘어나고,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홧병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면서 .. 아직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일주일에 최소 한 시간 이상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신랑과도 이야기가 되었다. 정말 기쁜 일이다. 




이 책은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다루고 있다. 나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성교육.. 아이가 더 크면 알려줄거라 생각하고 미루기만 했는데, 지금 첫째아이 때 부터 성교육은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가 정확한 성 지식을 알고 있을 수록 성범죄의 위험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부모들이 정확한 성 지식을 아이에게 어릴 때 부터 천천히 알려주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때 와는 달리 요즘은 10대 임신, 등 어려서 부터 노출된 성 관계가 문제가 많다. 


이는 .. 아이들이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소위 '야동' 이라는 어른들의 흥미 매체를 통해 성 지식을 배웠기 떄문이다. 자극적인 매체를 통해 배웠기에 아이들은 성관계를 자극적인, 폭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몸 또한 소중한 것이라는 걸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성은 부끄럽고 쑥스러운 것이 아닌데 나 또한 아이에게 성교육을 할 거면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막막한데... 또한 학교에서도 이런 부분을 어렵게 재미없게 그냥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외국에서 어렸을 때 부터 하는 성교육의 방법을 제대로 배워 와서 아이들이 더이상 피해를 보지 못하게 올바른 성교육을 알려 주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춘기에 접어든 , 어른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의 마음,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도 나와 있어서 지금은 내 사춘기 시절 느꼈던 감정, 기억을 토대로 책을 읽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이 시기 쯤 되면 아마 나는 다시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이가 어렸을 때에도, 그 아이가 자라 어른을 향해 달려가는 고개를 넘을 때에도 엄마가 , 부모가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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