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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 - 이번 정류장은 귀물의 세계입니다 ㅣ 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
김진형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평점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기묘한 일이 많이 생긴다는 기묘동, 그곳에 나타난 99번 버스!!
이 버스는 요괴들만 탈 수 있다고????

표지와 제목부터 신묘한 느낌이 가득한 기묘동 99번 요괴버스입니다.
마을 이름이 기묘동인데, 실제 마을 이름이 이런 식으로 지어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기묘동이라니.. ! 뭔가 있음직한 느낌이 드는 동네입니다.
뒤에 있는 버스가 99번 버스일까요? 붉은 달이 떠 있고,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 물건들의 모습이 보여요.

기묘산으로 향하는 고양이, 그 뒤를 따르는 여자아이의 그림자. 그런데 달빛 아래에서 고양이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건.. !! 고양이가 요괴라는 건가!
신기한 느낌에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책 속 요 고양이는 '묘묘'입니다. 래미와 다현이가 구한 고양이지요.
다현이가 이사를 가게 되면서 이제 래미 곁에는 묘묘만 남아있어요. 그런데, 묘묘도 어디론가 떠나려고 해요.
래미는 묘묘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고, 첫 페이지의 달밤으로 돌아가 묘묘의 뒤를 래미가 따라가다
본 적도 없는 99번 버스를 타게 됩니다.
그 버스에는 다양한 생김새를 가진 요괴들이 타고 있었어요. 버스비는 현금이 아닌 '요기' 요괴들에게서 받은 요기로 다음 정류장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래미는 요괴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묘묘가 내 준 요기도 부족해 다음 정류장인 '귀물의 세계'에 내려 요기를 얻으려고 합니다.

귀물들에게도 요기가 있지만 이 요기는 오래되어야 많아진다고 해요. 그러다 '주걱 할머니'와 '대장장이'가 요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주인형과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을 그리워하는 귀물들이 다시 자신의 몸을 고쳐 인간세상으로 나가고자 했지만 오해로 똘똘 뭉쳐진 '대장장이'는 그들을 가두고 ... !!
래미는 주걱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대장장이가 오해했던 '진실'을 알려주는데요.. !!
과연 래미는 대장장이에게서 요기를 받아 버스비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오래된 물건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고물' '쓰래기?'
추억 속 물건 하나쯤은 지금도 계속 소중하게 여기고 있을까요?
저는 어렸을 때 받았던 물건 중 작은 물건들 몇은 보물상자에 담아두곤 했는데요. 이사를 가고,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면서 점점 '나'의 옛 물건의 자리는 버려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물건도 마찬가지이구요. 과연 그게 맞는걸까? 내 사랑과 시간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이렇게 귀물의 세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답니다.
래미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그 날이 기대되는 .. !!
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권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