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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 - 대한민국 청소년이 승리한 아시아 최초 기후 헌법 소원
이병주 지음, 안난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5월
평점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실제 기후 소송 청구인측의 대리인으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모든 과정을 눈으로 담은 이병주 변호사님이 담은 글,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거야.

기후 위기,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라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2020년 3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기후 소송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2024년 8월 기후 위기 대응이 국가의 의무라고 헌법 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선고했다고 해요.
4년에 걸친 기후 위기 소송, 그 승리의 과정을 담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후 위기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의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한 위험을 의미해요.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상승 등의 문제는 아마 우리가 몸으로도 겪고 있는 문제인데요.
지대가 낮은 섬이나 땅은 추후 가라앉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오고 있구요. 투발루섬에 대한 이야기 또한 책으로도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걱정을 하게 하고 있어요.
해수 온도 상승은 열대/아열대 지방의 해파리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잡히는 어종의 종류가 점점 북으로 올라간다는 것이 우리가 쉽게 느끼는 문제일 것 같아요.
또, 키우고 있는 작물에 대한 문제 또한 있죠. 고랭지 배추가 더 위에서 키워야 할 것 같다는 것과,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사과를 키우지 못하거나, 사과를 키우려면 더 높은 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이야기랍니다.
또한 날씨가 너무나 갑자기 바뀌고 있죠. 우리나라는 국지성 호우같은 게 흔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작년에 어땠나요? 태풍마냥 비가 오다가 그치는 이런 날씨를 전 정말 처음 봤답니다.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너무 추워지며 봄과 가을이 점점 없어지는 것 또한 기후 변화 증상 중 하나가 아니겠어요?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거야 책은 이병주 변호사님이 청소년 기후 소송 캠프에 찾아가면서 시작됩니다.
기후 소송은 새로운 분야라 조금 겁이 나셨다고 해요 ㅎㅎ
왜 어른들이 아닌 청소년들이 문을 열었을까요? 미래 사회는 청소년들이 이끄는 사회이다 보니 조금 더 앞을 내다보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생각해서 나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후 위기 소송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법 노트로 궁금할 것 같은 지식들을 쏙쏙 담아주셔서 법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셔서 쉽게 읽을 수 있엇답니다.

소송의 종류는 다양하죠. 우리가 기본적으로 아는 소송은 민사소송! 형사소송, 행정소송이 있는데, 기후 위기 소송은 '헌법 소송'을 선택했어요. 헌법은 법 중의 법인 기본법으로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나와 있거든요. '기후 위기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주장하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지금 읽어가는 중인데 기후 위기에 관심 있었던 아이였던 지라 이런 소송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너무 형 누나들이 멋지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자신도 더 많이 배우고 기후 위기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수 있는 일들을 꼭 해야겠다며 엄마가 일하는 방의 불을 끄고 갔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