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외삼촌 해적 만들기
최형심 지음 / 좋은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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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작가의 후기 중

원하는 것이 있으면 눈치 보기 보다는 도전하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쌓는 소설 '겁쟁이 외삼촌 해적 만들기





뭔가를 엄청나게 집중하고 원했던 적이 있나요? 저는 크게 엄청나게 집중하고 원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되는데로 살았던 것 같은데, 어렸을 적에는 저도 그런 뭔가 몰입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기는 다양한 생각과 갈등, 혼란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려 주는 글이 필요할 것 같아요.

누군가의 조언은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통해 자신이 지금 제일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강용기라고 하는 외삼촌. 최고야 라고 하는 (나) 입니다.

우리는 고야 일 수도 있고, 용기일 수도 있어요.

외삼촌은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친구들을 따라 해외로 영어를 배우러 갔을 때 따라 갔다가 친구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지요. 따로 큰 꿈이 없고, 용기라는 이름에 비해 용기가 없는 존재이지요.

우리도 비슷하지 않나요? 아니, 조금은 나을 수도 있지요. 어떤가요? 용기 삼촌의 모습이?

고야는 열두살인데 성숙하며 당차고 똑똑한 친구에요. 외삼촌을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이야기는 조카인 고야가 여름방학이 되어 외할머니댁에 만화책을 가지고 온 것 부터 시작되었어요.

해적왕이 되는 만화인데 (어떤 만화인지 알 것 같은 ... ㅎㅎ ) 그것을 본 용기 삼촌의 꿈이 정해진 것이지요.

바로 '해적'이요.

용기가 없는 삼촌이 해적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는 해적은 무엇이 있나요? 한 조각 만화책처럼 꿈과 모험이 가득한 것은 전혀 아니에요. 소말리아 해적처럼 업으로 삼는 해적도 있고, 무엇보다 강한 용기와 체력, 끈기가 필요한 직업임에는 틀림없지요.

질문까지 올려가며 용기 삼촌은 해적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해요. 여태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용기를 낸 것이지요.

고야는 그런 삼촌이 철없어 보였을까요, 걱정이 되었을까요? 삼촌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하에 삼촌을 따라 가게 됩니다.

바로 세계해적박람회 이지요. 이런 것도 있다니 ㅎㅎ

그곳에서 해적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용기 삼촌, 용기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만큼은 1등이었어요.


세계해적본부가 신입 해적을 모집했고, 얼떨결에 용기 삼촌은 해적 선발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고야는 삼촌을 지키기 위해? 감시하기 위해? 친구인 곰탱이와 개미핥기와 함께 삼촌의 신입 해적 연수에 몰래 따라가게 되며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삼촌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사건을 해결하고 진정한 해적이 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또한 아직 어린이들인 고야와 친구들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용기 삼촌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성장 주체가 청소년이 아닌 어른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또 색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은 또래의 성장을 보지만 이곳에서는 미래의 자신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공감되고 진실되게 감정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읽는 내내 과거의 내 모습과,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청소년소설, 겁쟁이 외삼촌 해적 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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