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담은 그릇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1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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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를 찾아 시작된 보물찾기.

그 과정 중에서 얻게 된 아이들의 보물은 무엇일까?

<바다를 담은 그릇>

 

우리 모두에게는 이야기가 있어요. 사람 뿐만 아니라 동식물도, 물건들도 마찬가지에요.

다들 하나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세상은 그래서 재미있는 게 아닐까요?

표지에 있는 아이들도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그 아이들이 찾은 건 분청사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분청사기의 완벽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박물관에 딱 하고 가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찾은 것은 늘 조각이나 깨진 도자기 뿐이에요.

이곳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가 지금도 발견되고,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전남 고흥인가봐요 ~ 고흥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분들이 많이 있었고, 나로도에서 일본으로 수출했을거라고 추측하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아이와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툭툭 이야기를 하다보니 분청사기가 무엇인지, 언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함 .. ㅋ

여튼, 마을에서 오래 산 할아버지가 '세종대왕이 우리 마을에 왔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 함께 분청사기를 찾아보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왔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갑니다.

세종대왕이 왜 이곳까지 왔을까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태항아리'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왕가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의 태를 (탯줄이겠죠?) 길방에 두고 길일을 택해 태항아리에 보관해 묻는 풍습이 있다고 하네요. 왕가 뿐만 아니라 양반 가문 중에서도 이렇게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아무 항아리나 쓰지 않을테니, 이곳에 왔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같이 들더라구요 ㅎㅎ 누구 손에 맡기지 않고 세종대왕이 직접 내려와 항아리를 보고 궁으로 가져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다양한 추측과 함께 분청사기를 찾는 탐험은 계속됩니다.

 

 

그러다 입구가 깨진 분청사기를 발견하곤, 무늬에 대해 궁금증이 이어져가요.

왜 이런 문양을 그렸을까, 또 어떤 문양이 있을까 _

아이들 중 빛나의 아버지가 도예가라서 아이들은 궁금증을 가지고 빛나의 아버지에게 가게 되고, 온전한 그릇을 찾고 싶다는 말에 빛나의 아버지가 이렇게 말해요.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된다."구요.

어디에서 찾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보물을 만드는거죠.

그래서 아이들은 발굴한 곳에 있었던 흙과, 분청사기 빛이 담긴 갯벌의 물을 담아 옵니다.

아이들의 손으로 흙을 고르고, 다듬고, 반죽하고, 각자의 무늬를 만들기까지.

 

이 아이들은 제대로 된 보물을 찾게 될 수 있을까요?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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