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덩 책고래마을 41
한메산 지음, 세상에서 그림 / 책고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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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남들이 뭐라 해도 절대 겁먹거나 용기를 잃지 않을 거야.

난 내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거든

우리 아이도, 나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

 

우리는 서로 달라요. 같은 사람이지만 얼굴도, 키도, 몸집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다 달라요.

그런데, 여기서 '다르'다는 건 어쩔때에는 놀림거리나 안줏거리가 되기도 해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비교하고, 그 사람 보다 자기가 더 낫다는 것에서 위안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달라요.

느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남들의 시선에 예민한 편이에요.

그 '시선'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곤 했는데요. 제 자신이 자존감이 낮았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아이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이 보여서 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어떤 강의를 들으면서, 자존감은 어제의 나 보다 잘했다는 것을 칭찬하면서 스스로가 잘하고 있다는 걸 이야기 해 주면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덩'은 어제 보다 더 나아진 친구예요. 자신을 바꾸고자 하는 모험을 통해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지요.

 

귀여운 꼬리를 가지고 태어난 덩, 아이들에게 어떤 모양이냐고 물으니 둘째는 초코 마시멜로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첫째는 돼지도 꼬리가 똥글똥글 말려 있다고 했어요.

친구들이 똥 모양 같다고 놀렸다고 하니 둘 다 진지하게...

똥 그림이 저렇게 된 거지 똥은 저런 모양이 아니잖아요??? 라고 말합니다

그렇죠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책을 봐도 저런 똥은 없죠. 그리고 화장실에서 자기 똥도 저렇지는 않죠...

엄마는 첫 페이지부터 난감함을 느꼈어요.

똥 그림을 닮았다고 해서 친구들이 '덩'이라고 불렀다고 하자 아기 하마 덩과 자신이 겹쳐 보였나봐요. 첫째아이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친구를 그렇게 놀리면 안된다구요.

놀림을 받던 '덩'에게 꿀벌 윙위가 찾아와 해파리 마녀를 찾아가라고 해요.

마법 나침반을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해요.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면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다양한 위험에 빠져요. 포기할 것 같았지만 덩은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났지요.

덩의 용기와 윙위의 믿음. 두 가지 힘이 어떤 결말을 가져왔을까요?

덩이 스스로를 멋쟁이 하마라고 하며 친구들에게 돌아가는걸 보니 .. 아기 하마가 많이 자란 것 같아요.

그나저나 .. 덩이 이름이 아닐텐데, 이쁜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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