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빵집 1호점
신헌재 외 지음 / 정인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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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어린이집을 다니다 대집단을 처음 겪는 우리 아이, 친구와의 마찰과 대집단 속 관심을 받지 못함으로 인한 불안함, 애정결핍 등으로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힘들어 하는 아이와 읽고 있어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우리 아이를 잘 못 키운 것 같고, 아이도 초보 엄마의 아이로 자라면서 미리 배우지 못한 것들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엄마도 아이도 힘든 요즘이에요. 


어리기 때문에 내 마음이 어떤지 표현하는 거, 참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사실 어른도 마찬가지이잖아요. 이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다들 괜찮아, 그렇게 하다 지나가는거야 라고 말하지만 상처의 깊이는 나 아닌 누구도 알지 못하죠. 


요즘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병이 참 많다고 해요. 내 마음이 배고픈지, 아픈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구요. 


저 또한 요즘 그런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픈 것 같은데 어디가 아픈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럼 아이도 마찬가지이겠죠.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책과 연관지어 이해하고 아이가 빵을 만들면서 (실제로 만드는 건 아니지만) 빵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나의 마음 한자락을 툭툭 던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처음엔 현실주의적인 성격으로 인해 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 상상하지 못하고... ㅋㅋ 그랬지만 요즘은 혼자서 슥슥 하더라구요?? 하고 나서는 추천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야겠다는 이야기도 꺼내는걸 보니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 읽을만한 그림책 빵집? 아니 이야기빵집? 이런거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책을 다 읽기 바쁜 어른들이 많을테니 책 속의 공감구절 이런게 들어있으면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답니다. 


아이가 배고픈 마음을 그림책빵집에서 채우고 있으니 엄마의 마음은 어디 비빔밥집에서라도 채워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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