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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평점 :
김선재 작가의 소설
<노라와 모라>를 최근에 읽어 보았다.
제목에서와 같이
두 인물이 등장한다. 두 인물에 대한 소설과
시를 적절히 혼합하여, 독자들에게 시적인
아름다운 운율과, 충실한 스토리를 느낄수 있는
시와 소설의 장점만을
최대한 뽑아서 만든 작품같은 느낌이다.
이 도서의 저자인 김선재 작가는
시와 소설에서 동시에 미학적 탐사를 하고 있는
작가라는 소개를 하고 있는데
두 인물의 심리 묘사에 대한
미학적 탐사를 느낄수 있는 대목들이 많다.
특히, 심리적 결핍, 관계맺음 등
두 여자의 심리적인 내면 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을
기존의 소설과 같은 자세한 내용의 기술과
시에서 표현하는 절제된 묘사와
운율 방식은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소설의 내용은 주로 가족의 관계에 대한
상황 설정과 묘사가 많다.
소외들 인물들을 가족의 관계로 설정하고
그 관계속에서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독백을 통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며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살아있는 삶의 생애에 대해
읆조리듯 생각하게 한다.
노라와 모라의 소외와 학대는
이시대의 약자들에 대한 간접적인 표현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간직한 많은 아픔과
외로움. 그리고 인생의 본질에 대한 회고들
노라와 모라의 삶의 고난과
서로 다른 삶을 선택했던 기억과 경험들을
좁혀가는 과정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오는 모습들에
많은 감동이 있는 한편의 시와 같은 소설이다.
많은 분들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