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 The Cheat Code of Justice
안천식 지음 / 옹두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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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증편향이란 용어가 생소하다.

국어사전을 검색해보니,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이란

사전적 의미가 담겨있다.

 

좀 어려운 의미이지만

그 의미를 다시 곱씹어보면

굉장히 무서운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개인의 의견과

사적인 정보만을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어떤 의사결정이 진행된다는 사실이

 

규모가 크거나. 사안이 엄중한 사건까지

미치게 된다면. 그 결과와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을 숙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안천식 저자의 <확증편향>이란

도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일단 저자의 약력이 굉장히 눈에 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늦은 학업으로

변호사가 되었던 불굴의 노력이 있었지않나

추측해본다.

 

저자가 책에서 일관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재판의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누구나 알기 쉽고 누구나 이해할수 있게

투명성이 담보된 재판의 결과야 말로

한치의 의혹도 제기되지 않는

깨끗한 판결이 나올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우연하게 대기업 현대건설이

김포의 한 농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대리하게 되면서. 법원 및 검찰이

대기업의 편향된 판단을 직접 목도하면서

현실세계의 재판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토로하고 있다.

 

사실 일반인들이 사법독립

법치주의, 재판공개의 원칙 등의

단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책에서는 재판의 이해도를 한결 높이고

누구나 쉽게 내용을 볼수 있게 구성하여

저자가 주장하는 논리에 의견을 공감할수 있도록

쉽고 간결한 구성이 눈에 띈다.

 

책을 통해. 법률 용어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재판과 판결문에 대한

해설도 살펴볼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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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두리 2025-07-0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옹두리 입니다.
소중한 리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서출판 옹두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