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필요해서 그래 - 김복유 묵상 에세이
김복유 지음 / 두란노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
내가 받아본 사랑은 뭐였나?
.....
내 기억속에서
내가 받았던 사랑은
사랑 그대로의 온전한 모양을
찾기가 더 힘들었다.
그 당시는 그것이 최고였고
완전하다고 생각했던
사랑의 모양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일그러지거나, 반쪽이거나, 변색되거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본래의 사랑의 모습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모습의 어떤것.

이게 사랑이라고?
요리조리 아무리 뜯어보고
찾아보아도 사랑인지
알아보기가 힘들다.

그렇다.
세상이 말하는 사랑은
우리 주님의 사랑앞에
이게 사랑이라고?
다시 되묻게 되어지는
모습들이 대부분이다.
온전한 모습의 완전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에
내가 받는 사랑이, 내가 주는 사랑이
일그러진것인지 반쪽뿐인건지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완전히 대비되는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

이책을 읽는동안
하나님의 사랑만큼
완전하고 온전한 것이 없구나
깨달아졌다.

깨달아지는 만큼
슬픔도 밀려왔다.
생각보다 내가 사랑을
못받고 자란거 같아서..
그래도 받지못한 사랑을
주님이 채우시며 키우셨구나
이것이 나에게는 가장 좋고
선한것이였다는 것이
나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하나님은 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더라고요.
저를 혼내시기보다
제 안에 있는 부족한 부분,
문제의 원인을 먼저 봐 주시더라고요

저는 사랑받고 싶었던 거였어요.
인정이 필요한 거였어요.

그런 저의 근본적인 문제를 보신
하나님은 저를 채워 주시고
변호해 주시더라고요.

"복유가 아직 덜 혼나서 못 하는게 아니야.
복유가 그거 몰라서 못 하는게 아니야.
우리 복유가 지금은 인정이 필요해서 그래.
복유가 사랑이 필요해서 그래."

이렇게 저를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아무리 사람들에게
혼이 나고 훈계를 들어도 목소리에
힘이 안 빠졌는데, 그날 이후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주고 채워 주시니까 더는
사람들의 인정에 매여 있지 않아도
되기 시작했거든요.
p28-29


이책에는 복유형제가
겪은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가득 적혀있다.

"복유, You are so special!"
"Be free"
괜찮다고..괜찮다고..
"복유야, 네가 아프니까
나도 너무 아프다."
"이제, 그만해라."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복유형제를 향한
주님의 쉴새없는 사랑의 언어들이
사랑의 잔소리들이 쏟아진다.


내 삶에도 이런 순간들이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많다.
학창시절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 저녁
마음을 가득 채우는 외로움에
하나님 나는 혼자네요 했더니
찬송가 88장을 부르게 하셨다.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산 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별
주님 형언할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적에 큰 위로되시며
나 외로울때 좋은 친구라
주는 저산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땅 위에 비길것이 없도다
아멘!

또 주일 어느날은
주님 진짜 나 사랑해요?
나는 모르겠어요. 안 느껴져요.
진짜 나 사랑해요? 보여줘봐요
라며 마음으로 안믿겨진다고
징징거리고 있었는데
'고개를 들어라'라는
마음의 소리에 고개를 들었더니
교회 본당 한가운데에
빛처럼 빛나는 십자가가 보였다.
아멘!
사랑의 완전한 증거인 십자가!
다시는 나 사랑해요?라고 묻지 않는다.

진짜 사랑은 우리 하나님 그 분이시다.
알지못해 오해할뿐..
하나님~하고 부르기만 하면 된다.
좀 더 많이 부를껄 후회도 살짝 했다.
역시 주님 만나는 길은
기도와 말씀뿐이다.

하나님을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강력 추천한다.
읽는동안 마음속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코끝에서 달콤한 하나님의 사랑의
향기가 느껴질 것이다.

아버지 사랑해요💕

#사랑이필요해서그래
#김복유 #두포터10기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