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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순교자록 - 파리외방전교회 아드리앙 로네·폴 데통브 신부가 기록한
아드리앙 로네.폴 데통브 지음, 안응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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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러 박해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선교하시고 선종하신 분들의 일대기를 그려놓은 조선 순교자록.

신생아 헬파티 육아를 겪으면서도 틈틈이 읽었던 조선 순교자록.
책이 두꺼워서 이거 가능하겠나 싶었지만 내용이 길지도 않았고 바로바로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무리없이 잘 읽어나갈 수 있었다.

조선의 여러 박해들 중에 특히
기해,병오,병인박해들 시기에 순교하신 분들을 그려넣었다.

사건을 시작으로 사학으로 규정되어 본격 탄압이 시작된 19세기 조선시대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당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종교를, 신념을 위해 자신의 몸 하나 아끼지 않고 내던진 것을 보고선
내가 당시 시대였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모진 고문 속에서도 저분들 만큼의 용기와 맞섬과 오로지 하느님을 바라보고 신념을 굽히지 않는 뚝심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ㅡ그렇다고 해서 황사영의 백서 사건을 좋게 보는 건 아니다.ㅡ
흔히 배우는 3대 박해보다 더 많은 박해들이 있었지만 그분들은 하나같이 하느님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다시 배우고 나도 저 순교자분들만큼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하느님에 대한 의구심이 들때, 마음이 흔들릴때 한번쯤은 읽어보면 다시 마음을 잡고 다시 세례받던 초심을 떠올리며 나아갈 수 있지 않나 싶다.

ㅡ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순교자록은 물론, 이름 모르는 여러 순교자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글을 마칩니다.

ㅡ

그러므로 간단없이 성모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청하는 것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요,
만 명 중에 한 사람도 거절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P.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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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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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개정판으로 나온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신부님은 영성 심리 상담으로 유명하시고 활발이 활동하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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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게 하는 제1장 마음탐구

그래도 살아봐야 하는 제2장 살아내기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할때의 마음가짐 제3장 관계맺기

그리고 단단하게 나를 만들어 나가게 하는 제4장 먹구름 끝, 환기 시작

​

이란 총 4장으로 이루어졌고, 장마다 세세한 부분별로 짤막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큰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는 있지만 , 동시에 나를 다시 한번 더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

항상 스스로 남들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궈대던 나 자신이었기에, 이번 책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를 조금이라도 내려 놓을 수 있게 된다.

​

특히나 주님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사람이 잘 살려면 인생의 각본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이십니다.

p.232

​

라는 글귀를 보고선 문득 난 내 인생의 각본을 바꿔본 적이 있나 돌아봤다.

​

내 인생의 각본을 바꿔볼 생각도 없이 나는 그냥 내가 뭘 하고자 하면 그냥 내가 그 과정을 이루기까지 스트레스를 받든, 어쩌든 무조건 성취해야겠다라는 생각만 했었다. 나를 그렇게까지 몰아세우면서 뭘 이루고자 했을까 다시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의 각본을 조금 틀어보면 나도 내 자존감을 지키면서 좀 더 편하게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

나 자신을 조금은 따뜻하게라도 계속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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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론 - 베르나르도가 말하는 '하느님을 사랑할 의무'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 지음, 암브로지오 M. 피아조니 엮음, 방종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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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하느님을 사랑할 의무

제 2부 해제

제 3부 하느님을 사랑할 의무와 베르나르도의 영성 으로

총 3부로 이루어진 신애론이다.

​

1부는 내용 그대로 하느님을 사랑할 의무를 알려주고,

2부는 베르나르도가 있던 시기와, 그 시대상황이 어떠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하여 앞 1부의 내용이 어떠한 의지로 작성이 되었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

하느님을 왜 사랑해야 하는가, 어떤 척도로 사랑해야하는가 라는 두 질문에서 시작하여, 그 사랑은 4단계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1단계 인간이 자신을 위해 자신을 사랑할 때

2단계 인간이 자신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할 때

3단계 인간이 하느님을 위해 하느님을 사랑할 때

4단계 인간이 하느님을 위헤 자신을 사랑할 때

​

책을 가만히 읽다보니 난 여전히 2단계에 머물러서 스스로도 노력해야 할 것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

​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큰 이유가 없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하느님께서는 하느님 그 자체이며, 하느님보다 더 사랑을 받을 존재도, 더 큰 사랑도 없다는 것이다.

​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인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라는 문구를 여전히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오늘도 하느님을 더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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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대화 - 그리스도교 관상의 길
토머스 키팅 지음, 이청준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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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기도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관상기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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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 하느님을 느끼며 이뤄지는 이 기도는 침묵하고 경청하며 내 마음 속에 있는 하느님을 느끼는 기도이다. 이 기도를 알게되면서 참 어려운 기도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버니 수사와 안토니오 성인의 영적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관상기도의 핵심은 하느님에 대한 순수한 믿음인,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끊임없이 하느님을 기다리고,

끊임없이 하느님을 신뢰하며,

끊임없이 하느님께 기도하라.

침묵의 대화 P.101

항상 기도하거나 묵상할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이어야 할 지 몰라서 머리속에서 그 다음 말을 어떻게든 꺼내서 이어가려고 노력을 했는데, 관상기도는 내가 그렇게 열심히 하려 했던 기도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선 많이 놀랐고 의외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말을 하지 말고, 내면의 욕구를 잠재우면서 조용히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내가 이해한 관상기도다.

​

책을 읽으면서 시도해 보았는데 정말 어려운 기도였다. 처음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조용히 내면의 소란을 잠재우고, 비운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꾸준히 시간을 들이면서 기도를 하다보면 나도 침묵 속에서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느님을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

책을 읽으면서 관상기도란 이런 기도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

현재 새로운 문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나는 조금 더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 책을 통하여

조금 더 하느님께 한 걸음더 다가갈 수 있는 성숙한 영적인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의 기도시간을 돌아보게 되면서 관상기도가 아니어도 온전히 기도하는 시간에 몰입을 하였는지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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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하느님을 기다리고,

끊임없이 하느님을 신뢰하며,

끊임없이 하느님께 기도하라.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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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모두와 함께 -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
레오 14세 교황 지음,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옮김, 한영만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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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캐스리더스 9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무슨 책으로 새해를 맞이할까 하다가

레오 14세 교황님의 <<평화가 모두와 함께>> 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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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으로 선출되시고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 평화가 모두와 함께 '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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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위 초기에 발표한 연설과 강론 28편을 날짜순으로 엮은 이 책은

인간 존엄의 행복,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 공동체 일치를 위한 경청, 약자와의 연대 등을 반복, 강조하여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려는 그 메세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론 뒤에는 한영만 신부님이 내용을 좀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추가의 핵심내용이 들어있어서 다시 한번더 강론의 의미를 되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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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진리, 정의

진정한 평화는 진리없이 구축될 수 없고, 정의실천 없이는 지속적 평화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평화는 자기마음 속에 있는 교만과 보복의 마음을 뿌리째 뽑아 없애야 한다고 하셨다.

​

-유일하신 구세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

혼인은 이념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 사이의 참사랑의 규범입니다.

(...) 자녀에게 일관성의 모범이 되어주고, 자녀들에게 바라는 대로 여러분이 몸소 행동하며

(...) 항상 자녀에게서 장점을 찾고, 이를 자라게 할 방법을 찾도록 격려합니다.

​

최근에 개인 사정이 겹치면서 어쩌다보니 혼인교리를 수료만 한..상태여서 특히나 저 문구가 더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

몸 상태가 조금이나마 나아졌을 때 조금씩 읽기 시작했던 책이 이제서 마무리를 지으면서

다시 다가오는 2번째 새해에도 평화가 언제가 깃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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