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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무의 고양이방
달나무 지음 / 북키앙 / 2003년 11월
평점 :
어쩜 저의 생각을 그리 고대로 적어 놓으셧는지요.
아마도 고양이를 사랑하고 사랑으로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책입니다.
도입부에선 길고양이의 처절한 생존다툼과 사람들의 냉대와 잔혹함.
그리고 비참한 죽음까지...
길냥이의 불쌍한 생활을 만화로 그렷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는 서글픈 내용이엇습니다.
보면서 정말 맞아~! 를 연발하게 햇지요.
작가님과 저의 생각이 거의 같더라고요.
저도 냥이 두마리를 키웁니다만.
마음같아선 길거리에 다니는 길냥이 모두 주워다 밥먹이고 싶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ㅜㅜ
어제도 길거리에서 얼마나 굶엇는지 비쩍마른 새끼냥이를 주워왓습니다.
사람이 키웟엇는지....
처음보는 우리에게 와서 안기는데 정말...
개나소나 고양이 키운다고 키우고 싫증나고 귀찬으면 버리는...
참 잔혹하지요.애초에 키우지를 말던가.
지금 키우는 울 리리도 주인이 사정이있다지만...
암튼 버림받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저에게 오게 되엇죠.
아파트라서...안키우려고 햇지만.
그녀석이 불쌍해 키우고 그녀석 신랑감으로 하나 입양해서.
지금 총 3마리가 있네요.ㅎㅎ
어제 주워온 녀석은제가 임신을 햇기때문에 벅차서 좋은 주인을 찾고 잇습니다.
아무튼 도입부에서 저는 펑펑 울엇구요.
그다음부터는 고냥이 두마리와의 생활을 그리셧더군요.
작가님은 길냥이 두마리 주워 기르시던데.
정말 좋은일 하시더라고요.
친정에도 길냥이 주워 키우는게 벌써 6살이 되엇거든요.
혈통잇는 냥이 못지 않게 애교도 많고.
눈치도 빠르답니다.
그녀석은 길냥이 습성을 버리지 못해 지금도 반 방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동네의 다른 고냥이들도 배를 곯기에 같이 사료를 주고 잇습니다.
그러나 작가님 말대로...
동네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은...ㅎㅎ
우리가 밥줘서 고양이가 는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음식물 쓰레기통이 생기고 이제 애들은 뭘먹나 하는 생각을 햇거든요.
정말 고양이 죽이자고 하는 사람도 인터넷 기사 댓글로 마니 봣는대
정영 지구를 파괴하는 장본인은 누구입니까?
누구말마따나 빌려쓰는 지구입니다.
인간이 점령햇다고 해서 힘없는 작은 생명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일 권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터전에 마음대로 들어와 그들의 삶을 방해하는건 인간이란말이죠.
어디서 동물 경시하는건 배웟는지.
아직도 우리나라엔 동물은 하찬다는 사상이 팽배해잇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뭘 햇기에 그렇게까지 냉혹한 걸까요?
저도 지나가다 죽은 고양이 많이 봣습니다.
맘이 너무 아프지요.
하지만 글쓴님 말씀대로 저도 지나칠 뿐입니다.
차마 시체를 옮겨줄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그상황자체가 너무 끔찍한 고통이거든요.
보는것만으로도 온몸이 떨린답니다.ㅜㅜ
먹을게 없어서 목숨걸고 건넌 녀석들이 인간들의 차 바퀴에 깔려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이책을 냥이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봣으면 좋겟습니다.
단 한번이라고 고양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적 있나요?
한번이라도 살아 숨쉬는 생명이라고 생각해 본적 있나요?
그런 생각을 햇다면 감히 고양이를 잡아 죽인다던지.
고양이가 무섭다던지 하는 생각은 할수 없을거에요.
작가님 말대로 고양이가 무서운게 아니라 고양이입장에선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가끔 사람이 키우다 버려져 낯선사람이 말을 걸어도 따라오는 녀석을 보면 맘이 너무도 아파요.
우리같이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몰라도 나쁜사람이 헤꼬지 할 요량으로 부르는거면 어쩌려고
저러나...
세계 곳곳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 보면 어찌 사람이 그리 극악한지.
그는 과히 짐승만도 못한 괴물이지요.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감정이 없는사람은...사람이라고 할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머리가 가장 좋아서 지구를 점령하고 있는.
솔직히 조선시대같으면 호랭이 무서워 도망다닐 사람이
지금은 그 무서운 호랭이를 사육하고.
재주를 부리게하고.
심지어 호랑이 해라고 구청에 새끼호랑이를 산채로 좁은 플라스틱 진열대에 전시하는...
그런 어이없는 세상입니다.
동물은 사람보다 주변에 시선이나 이동에 의한 스트레스를 마니 받는데도 불구하고.
백호의 해라고 황호 두세마리를 구청에 전시한다는 기사를 볻고.
과연 누구를 위한 이벤트일까 생각햇습니다.
호랑이를 보고 싶으면 동물원에 가서 보면 되는데.
차라리 그 돈을 후원해서 동물원을 임시 무료개방하던지 하지.
새끼호랑이들은 몇시간씩 매일 차타고 출퇴근하게 하는것도 모자라.
작은 아크릴 진열대에 전시하다니.
수많은 시선에 아가 호랑이들이 받을스트레스란...
그러다 죽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동물은 사람이 부리는 게 아니라 보호해야할 존재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고요.
달나무 님이 키우시는 아이들은 그나마 선택받은 행복한 냥이들이지요.
울 친정집 고냥이더 그렇고요.
주변 길냥이들이 엄청 부러워합니다.
울집 앞에서 죽치고 앉아잇기도 하지요.
중성화수술도 비싸서 감히 그 많은 고양이...엄두도 못내겟고.
사람들이 조금만이라도 고양이를 귀한 생명으로 생각해 줫음 좋겟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동네 호프집거리에 있는 하얀 고양이는 새끼를 먹여 살리려고 이가게 저가게 동냥을 하는데요.
대부분의 아주머니들이 먹다남은 안주나 밥을 챙겨주지요.
어떤분은 겨울이라고 스티로폴로 집까지 내다 놓으셧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면 아직은 좋은 세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고양이를 학대하거나 멸시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저또한 미약해서 아무것도 냥이들에게 해주지 못하고 다만 키울 뿐이지만...
모든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최소한의 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벗엇으면 좋겟고.
또 생명의 존귀함을 알앗으면 좋겟습니다.
고양이가 행동하는거 눈치빠른거.그런거 보면 정말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고양이 까페만 가봐도 얼마나 눈치가 빠른 동물인지 알수잇지요.
부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렷으면 좋겟다는 생각에 장문으로 끄적여 보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