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 같은 건 이름이라고 할 수 없어."그래드그라인드 씨가 씨씨에게 한 그 대사가내 마음에는 강하게 남았다어른들이 가진 편견과 무례함이 숨겨지지 못하고 터져 나온 것 같아화끈거리고 민망했다책을 읽는 아이에겐 그저 너무 나쁜 아저씨이지만 엄마는 스스로에게 다짐한다겸손하고 배려하는 어른이 되어 보자고…아이와 함께하는 독서는 아이뿐 아니라 엄마를 성장시킨다이 귀한 시간을 함께 할이 어여쁜 아이가 있음에 감사한다.쉬운 문장으로 쓰여 4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에 부연 설명 없이편히 읽었다 중간 중간 캐릭터의 심리가 엿보이는 부분에함께 이야기 할 거리들이 많아서 잠자리 독서로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