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 S클래식 :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 지음, 마리아 말란드리노 그림, 윤영 옮김 / 스푼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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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 같은 건 이름이라고 할 수 없어."

그래드그라인드 씨가 씨씨에게 한 그 대사가
내 마음에는 강하게 남았다
어른들이 가진 편견과 무례함이
숨겨지지 못하고 터져 나온 것 같아
화끈거리고 민망했다

책을 읽는 아이에겐 그저 너무 나쁜
아저씨이지만 엄마는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겸손하고 배려하는 어른이 되어 보자고…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는
아이뿐 아니라 엄마를 성장시킨다
이 귀한 시간을 함께 할
이 어여쁜 아이가 있음에 감사한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4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에 부연 설명 없이
편히 읽었다 중간 중간 캐릭터의 심리가 엿보이는 부분에
함께 이야기 할 거리들이 많아서 잠자리 독서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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