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구름 위에서 만나요 - 1942년 폴란드 나치의 유대인 학살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파트릭 티야르 지음, 바루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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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평등에 관한 이 이야기는 사실 너무도 무겁고 복잡한 이야기 이지만 우리도,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도 더이상 피해서는 안될 그런 주제이다. 누군가는 아프고, 떠나고, 상처받고, 남겨지는 그런 슬픔과 그리움의 잔상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멀지않은 과거에 우리에게 있었던... 그리고 멀지않은 그곳에서 지금도 존재하는 핍박과 불평등과 학대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모양이 달라지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8살이 된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읽어 내려간 이 책의 한 문장이... 그리고 표정 하나하나가 아프다. 하지만 우린 그 끝에서 회피 대신 반성과 이해와 생각이란 것을 이어가야 한다 그 무거운 주제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생각과 대화의 시작점이 되어 준 고마운 책이다. 모든 이웃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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