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처음봤을 때 그 충격과 감동의 감정이 몇십년 만에 이 그림책을 보고 다시 되돌아왔다 아름다움 이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를 아낌없이 추천사에 달아 주고픈 그런 책이었다 공감능력과 배려가 결여된 이 시대를 사는 어른이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8살 딸 아이도 이 예쁜 말을 주고받는 들쥐와 두더지에게 푹 빠져있다. 우정을 이야기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보다 깊고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기대 했던것 보다 더 묵직한 대사와 더 여운을 남긴 그림이 더할나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