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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시간이 지워져요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아이가 슬픈책 이냐고 묻는데 왜 이 표지 그림부터 가슴이 시린지.. 아마 아프신 친정아버지 생각에 마음이 동했나 봅니다 한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며 길지 않은 글들을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따듯하고 단아한 색감의 그림처럼 이 그림책의 글도 그랬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아이가 이야기 했습니다 할아버지를 꼬옥 안아줄거라구요 이것 외에 어떤것이 필요 했을까요 보고싶은 아빠에게, 조금 아프지만 여전히 푸르고 붉은 마음을 가진 할아버지에게 좀 더 자주 사랑한다 고백하고 더 꼬옥 안아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책 마지막 페이지의 여운이 노을빛 처럼 곱게 긴 꼬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