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하늘 멘토에게 길을 묻다
강건 지음 / 와웸퍼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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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로 시작해 요한까지, 순종으로 시작해 사랑을 이야기 하는 책. 초신자부터 조금은 굳은 모태신앙까지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같은 성경속 인물들과의 대화 속에서 어쩌면 가장 쉬운것이 가장 인정하기 어렵고 내려놓기 어렵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
청년이 만난 성경속에 유명인사들도 나와같은 사람이었고 칭찬받는 또 인정받는 삶 속에서조차 불신과, 교만, 악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불편하지만 위로가 되며 또 그 위로가 찔림과 회개로 돌아오는 경험을 했다. 끝없이 질문하는 청년이 답답하면서도 또 그 답답함이 바로 내 모습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끝까지 붙잡는 청년의 모습에서 내게 필요한 갈급함을 보았다. 늘 부족한데 왜 나는 구하지 않고 묻지않고 나태했을까... 나도 물어야지 나도 찾아야지 그래 그렇게 해야지 하고 세상에서 가장 잘난척 살아왔던 나를 다독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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