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원 없이 살기 - 아직도 불안한 부모를 위한 노워리 프로젝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 엮음 / 비아북 / 2013년 4월
평점 :
학원 없이 살기
비아북
비아북의 <학원 없이 살기>입니다.
아이 초등 입학전부터 마음 먹었던 저의 교육관이랑 맞아떨어지는 제목이라
안볼 수가 없었어요.
초등입학해서 ' 예체능'만 보내자고 마음 먹고 초2때 까지 버티고 있는데 가끔
주변을 보면 '우리아이만 안보내도 될까? 뒤쳐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끊이 없이 밀려와요.
이 책을 통해 그런 마음을 날려버리고 싶네요 ^^
이 책은 정말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사례를 들어 해결해 주고 있어요.
읽으면서 '마자마자 우리 아이도 그래'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학교생활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의 문제에 대해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이야기로
마음속에 무겁게 있는 돌을 좀 내려놓는 느낌이였어요.
이 책은 아이 친구 엄마가 먼저 읽고 추천해준 도서였어요.
저희 아이 학교 아이들도 방과후 부터 시작해 보통 저녁식사 전까지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
놀이터에서 친구 만날려면 약속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끼리 마주치기로 하면 서로 시간되냐고 물어보는 슬픈 현실 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파트 상가에 있는 피아노 태권도 두개도 놀시간이 없다고 항상 하지요.
하지만 아파트에 들어오는 학원 차량은 정말 많답니다.
그 걸 볼때마다 우리 아이 이리 놀려도 되나 하는 생각에 또 살짝 불안해지고 말이죠~ ^^;;
그래도 이 <학원 없이 살기>를 통해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은 계기가 되어 기쁘네요.
그럼 조금 살펴 볼까요~ ^^
이 <학원 없이 살기>를 통해 엄마들에게 현명한 방법을 제시해준 노워리 상담넷분들이네요.
걱정을 없애주시는 분들 ^^
책 처음부터 웃음과 한숨을 한번에 주는 삽화들입니다 ^^;;
목차예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저는 책에서 제목다음으로 꼼꼼이 먼저 보는것이 목자인데요.
제목들만 읽어도 왠지 막 ~ 고민들이 해결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ㅋㅋ
1부 처음으로 학습법에 대해 나옵니다.
이걸 고민 안하는 엄마가 있을까요?? 휴~
이 '소통' 요즘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한 학년 더 먹었다고 하늘을 찌르는 말대꾸와 반항 ㅋㅋ
뭔가 현명한 소통방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선행학습에 대한 유혹은 특히 수학이 강해요.
하지만 가장 조심해야할 선행학습과목이 수학이더라고요.
아이가 수학에 심하게 관심이 많아 대답해주다가 힘들어 제가 초등수학지도사자격증을 땄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같은 개념도 학기마다 학년마다 단어도 달라지더라고요.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이 그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한답니다.
수학쌤한분이 정말 하고 싶으면 한학기 정도 선행이 적당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주변에 다음학년을 배우는 아이들도 여전히 많네요.
저희 아이는 조기 영어를 시키려고 했었던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너무 잘 따라해 자꾸 욕심을 내니 아이가 거부를 해버리더라고요.
장기전이 될 영어가 이렇게 다가가면 안되겠다 싶어 이런 저런 방법도 정말 많이 써보았답니다.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가랑비에 옷 젖 듯 아주 천천히 접해주고 있네요 ^^
초등3학년이 되면 영어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많은 초등저학년 엄마들이 걱정이 많은데
아래처럼 방법을 제시해 주었네요~
저희 아이도 당장 내년에 배우게 되니 차근차근 준비해봐야겠어요.
'부모로 산다는 것'...
사실 아이를 만7년을 키우고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지 말이죠.
바르고 배려할 줄 알면서 자기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다음 마음에 짐이 좀 덜해진 것 같아 가볍게 느껴지네요.
마음이 흔들릴때 마다 살짝 살짝 보면서 힘을 내야겠어요 ^^
아이의 모든것이 불안하다면 비아북의 <학원 없이 살기>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