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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 둘리 세트 - 전5권
김수정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를 보지 않고 우리 만화를 말할 수 없으며 90년대 이땅에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할 수 없다. 아기공룡 둘리는 너무도 은근하게 유년의 기억에 박혀들어온 만화 주인공이다. 둘리 뿐만이 아니다. 희동이, 마이콜, 또치... 둘리의 친구들 또한 막강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훌륭한 캐릭터를 아직도 내버려두고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 김수정 만화가가 지속적으로 둘리를 연재해 주시길 기원한다. 우리 만화의 고전으로서 둘리가 갖는 힘이 적지 않음을 믿기 때문이다. 가끔 요즘 만화를 보면은 예전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특히 달려라 하니 그리고 아기공룡둘리, 공포의 외인구단의 까치. 아마 어린 시절에 접한 만화 주인공을 잊는다는 것은 유년의 기억을 몽땅 잃어버린다는 소리겠다. 아기공룡 둘리가 손을 들어 요이~요이~ 마법을 걸 듯 기억을 되살려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