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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로코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로코는 유튜브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 있었는데
제법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던 곳이다.
음산한 골목과 범죄에 대한 잦은 노출 등
하지만 그건 편견이자 선입견임을 이 책이 알려주었다.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이고 아랍어가 주 언어다.
프랑스어는 간혹 쓰인다고 한다.
언뜻 중동의 어느나라 같지만 아프리카 국가이다.
수도는 라바트이지만 경제나 모든 면에서 최대 도시는 영화로 잘 알려진 카사블랑카다
카사블랑카는 스페인어로 하얀 집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1982년도에 발표된 카사블랑카 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작곡가가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한다.
아무튼 다른 곳은 몰라도 카사블랑카는 한 번 가봐도 되겠다 싶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더 매력적인 곳이 눈에 띄었다.
그곳은 바로 쉐프샤우엔
책에서는 모로코 북서부 산 중턱에 있는 리프산맥의 푸르고 하얀 아기자기한 예쁜 마을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말 그말 그대로 온통 푸르고 하얗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무언가 그림속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모로코의 산토리니로 불린다고 한다.
이 마을은 과거 500년전 유대인들이 종교박해를 피해 머물면서 이렇게 꾸미며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유대인들이 없지만 그 전통을 따라 계속 이런 형태로 집들이 만들어지고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모르코는 한반도 면적의 약 2배 크기라 다 둘러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카사블랑카나 라바트 또는 쉐프샤우엔은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책이 확실한 가이북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겠다
음식,교통,숙박,문화 등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모로코를 이 만큼 잘 설명해준 책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