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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가고시마 - 2024~2025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 여행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남큐슈의 가고시마에 대한 관심도 컸기에 즐겁게 읽어 나갔다.
사실 가고시마는 그리 큰 지역이 아니다.
위쪽의 쿠마모토보다 인구수가 적은 소도시이고
우리나라로 치면 내가 살고있는 포항보다 인구수가 약 10만명 정도 많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도시규모에 비해 관광스팟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가고시마의 역사에 대해선 완전 무지한 상태였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
메이지 유신이 시작된 곳이라는 것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된 이토히로부미가 활동하던 곳이기도 하다는 것
가고시마에는 이들에 대한 기록이 담긴 관람시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일본은 기차 역사 위주의 발전을 많이 했고 가고시마도 예전엔 덴몬칸 지역이 중심이었지만
2010년 이후 가고시마 중앙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덴몬칸과 중앙역은 도보로 20~30분 거리로 가깝다고 하니 같이 돌아보면 좋겠다.
두곳 모두 가고시마에선 최고 번화가 이기에 쇼핑몰과 맛집이 많이 있다
덴몬칸 지역에 자비엘 기념비와 자비엘 공원이 있다고 한다.
자비엘은 일본에 처음으로 들어온 선교사이다.
아직 일본에서 운전을 해보진 못했는데
이 책엔 네비게이션 활용방법을 상세하게 적어놨다.
특히 가고시마 map code를 넣어놔서 필요시 네비에 찍고 달리기만 하면 된다.
가고시마에 가면 꼭 이용 하고싶은 교통수단이 노면전차 트램이다.
일본 트램은 왠지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난다.
가고시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사쿠라지마 활화산이다.
가고시마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가면 도착하는 곳으로 1914년 1월12일에 대폭발로 용암이 흘러나와 바다를 메우면서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화산이 무섭다면 가고시마 주요 지역에서도 화산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모래온천 체험도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가고시만엔 큐슈지역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있다.
약500종의 3만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니 엄청 큰 규모다.
아이들과 가보면 아주 좋을 듯 하다.
그밖에 워터프론트 공원 & 돌핀포트, 시로야마, 대관람차 아무란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아주 풍부한 곳이 가고시마다.
끝으로 가고시마는 유명한 축제가 많다.
그 중에 가장 큰 축제는 오하라마츠리 인데
매년 11월2~3일 에 펼쳐지는 큐슈지역 최대의 축제라고 한다.
참가인원만 약 2만명 정도라고 하니 엄청난 규모다.
이정도만 해도 가고시마에 가고싶은 열정이 샘솟는다.
다음에 큐슈 일주를 하게되면 꼭 가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