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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 왕재미 1 - 지구 온난화는 진짜야? 가짜야?
다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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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쉽고 빠르게 읽혔다.
그래프를 바르게 해석하는 법,
자료 내용이 타당한지 살펴보는 법 등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이야기를 꾸렸다.
정보를 접했을 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거짓 정보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법도 챙긴다.
왕재미는 작고 미약한 존재로 변했지만,
나름의 소박하고 귀여운 방법으로 악, 거짓 등을 상징하는 부정적인 세력들을 무찌른다.
왕재미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그의 작지만 용감한 대응 능력을 응원하게 된다.
재밌다. 왕재미 2탄도 기대된다!

#속지마! 왕재미 #속지마왕재미 #달콤짭짤코파츄 #다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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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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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1호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하교 시간에 맞춰 걸어가다보면, 핸드폰에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핸드폰을 하다가 무인 과자점에 들어가서,
아무 말 없이 과자를 사먹고, 다시 핸드폰을 하고..
하루 종일 말을 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을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언제부터인가 어른이나 아이나 죄다 손에 든 핸드폰만 보는 거야. 코앞에 친구가 있는데도 까똑, 까똑 하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 본문 14쪽

정은정 작가도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했을까.
이야기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도깨비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오직 너만 바라보며,
너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는 도깨비를.
게다가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값도 주는 도깨비를 말이다.

책에는 부모가 마음에 안 드는 제이부터 동생이 못마땅한 지우까지 마음 속에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문방구” 간판은 유난히도 반짝거린다.
너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듯이.
아이들은 날 것의 마음을 가감없이,
자기도 모르게 술술 도깨비에게 말한다.
말하면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해결 방법을 찾아낸다.
이야기를 다 들은 도깨비는 이야깃값까지 준다.

고개를 들어 서로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것의 소중함을, 시원함을
작가는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오늘만큼은 말 많은 1호와 2호의 이야기를 온전히 다 들어줘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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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말들 - 불을 밝히는, 고독한, 무한한, 늘 그 자리에 있는, 비밀스러운, 소중하고 쓸모없으며 썩지 않는 책들로 무장한 문장 시리즈
강민선 지음 / 유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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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도서 목록과 생각이 알차다. 작가의 다짐처럼.. p.145 누군가의 요새가 되어 주고 피난처가 되어 줄 단단한 글을 쓰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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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강민선 지음 / 임시제본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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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춥고 배고프고 고단했던 시간들을 견뎠던
시절들이 떠올랐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때를.

그리고 다시.. 내가 진정하고 싶은 일을
작가처럼 우직하게 하고싶단 생각을 했다.
이제는 춥지않게, 너무 힘들지 않게 천천히 조금씩.

도서관 사서의 이야기를 넘어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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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집밥 - 소문난 요리학교 레시피
한살림요리학교 지음, 채송미.강미애 요리 / 북센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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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엄마처럼 요리를 자연스럽게 잘할 줄 알았다. 먹은 게 있으니까. 그런데 하는 요리마다 실패였다. 너무 답답해서 한살림요리학교를 몇달 등록했다. 요리의 시작을 한살림과 함께해서 다행이다. 책 한살림 집밥은 재료나 음식이 과하지 않고 건강하다. 기초와 기본이 잘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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