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잎새의 향기
황정현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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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잎새의 향기"는 잃어버린 사람의 흔적을 향기로 그려낸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문학소녀 잎새와 천문학도 박하, 두 사람의 만남은 별빛처럼 아름답지만 짧은 인연으로 끝나죠.
사랑과 상실, 그리고 깊은 그리움 속에서 잎새는 ‘하늘나라 빌리지’라는 환상적인 공간을 통해 다시 한 번 삶과 사랑의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작가는 죽음을 어둡게 그리지 않고, 그리움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회복의 향기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읽고 나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은은한 박하 향이 남습니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하게 스며드는, 감성적인 치유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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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 세상을 읽는 기술
에드워드 R. 듀이.오그 만디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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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세상을 읽는 기술'은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주기를 탐구합니다. 저자는 자연의 리듬, 인간의 심리와 행동, 사회적 변화, 경제와 금융의 흐름, 전쟁과 제국의 흥망까지 방대한 영역을 살펴보며, 이 모든 현상 속에 공통된 패턴이 숨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의 특징은 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 통계 자료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기의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경기 변동, 주식 시장의 등락, 국제 분쟁 발생 시점 등 다양한 사례가 반복되는 사이클로 설명됩니다. 이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이는 세상도 일정한 규칙 속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관찰을 넘어,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일수록 이러한 ‘큰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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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적 고의
기윤슬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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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슬 작가의 "미필적 고의"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책임과 양심, 선택의 무게를 깊이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현주는 안정적인 직장과 성공적인 커리어, 곧 다가올 결혼까지 갖춘 겉보기엔 완벽한 삶을 살아가지만, 결혼을 앞둔 어느 날 한 통의 익명 메시지가 그녀의 평온을 흔듭니다. “동생을 죽인 살인자.”라는 한 문장은 현주를 과거로 끌어당기고, 그녀가 오랫동안 외면하고 묻어두었던 사건과 죄책감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듭니다. 현주는 직접적인 범인은 아니었지만, 외면과 침묵, 방조라는 선택이 초래한 무거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는 단순한 스릴러의 긴장감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심리를 깊이 탐구하는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현주의 불안과 죄책감은 독자에게도 공명을 일으키며,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외면하거나 회피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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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처럼 살지말아라
이재철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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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처럼 살지말아라"는 단순한 투병기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시선을 함께 담은 삶의 기록입니다.


저자 이재철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하루아침에 삶의 균형을 잃게 됩니다. 책에서는 중환자실에서의 두려움, 재활 과정의 좌절과 희망, 그리고 곁에서 함께 아파하는 가족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골든타임 15분” 에피소드는 건강의 소중함과 삶의 선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강렬한 울림을 줍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는 건강검진을 미루지 않고, 운동과 생활습관을 돌아보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삶의 철학을 설파하는 책은 아니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많은 분들이 읽어볼 만합니다.


건강을 당연하게 여기던 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분,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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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은 삶의 무기가 된다 - 고요한 공감이 만드는 대화의 기적
마쓰다 미히로 지음, 정현 옮김 / 한가한오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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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은 삶의 무기가 된다"는 말하기보다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말을 잘해야 인정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진정한 대화의 가치는 내가 얼마나 말을 잘했는지가 아니라, 상대가 얼마나 편안하게 마음을 열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대화의 95%는 듣고, 5%만 말하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단순히 침묵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적극적 듣기를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고요한 공감’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짓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상대에게 존중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마법의 질문’과 같은 기법을 통해 상대의 마음속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그때 기분이 어땠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뭐야?”처럼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특히 이 책은 말수가 적거나 내향적인 사람에게도 큰 용기를 줍니다. 화려한 말솜씨가 없어도,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태도만으로 대화에서 중심이 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통해 관계의 온도를 높이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법을 차분히 안내합니다. 작은 습관과 태도의 변화만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마음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말보다 귀 기울임의 힘을 배우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듣기 기술과 마음을 열게 하는 대화의 지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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