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하루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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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박완서 작가의 일생을 짧게 쓴 글 같다
만3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오빠는 서울에 올라가고 조부모와 숙부모와 산 어린시절 부터 고등학교 시절 대학 입학하자 마진 난6.25전쟁에서 숙부와 큰오빠를 잃고 집에 가장이 되고, 작가로 활동중 남편과 1남 4녀 녀중 의사였던 막내아들을 3개월 차이로 잃고 정신 없이 산 ..박완서 작가.. 책을 모두(작가 연보까지) 읽고 이해된 소설같은 삶의 이야기 였다

2.빨갱이 바이러스
시골 버스정거장에서 만난 이름도 사는 곳도 모르는 3명의 여자들과 서로의 비밀을 이야기 하는 소설..속에서 주인공은 독자들에게만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한다.
6.25전쟁 후 북으로 올라간 삼촌을 가슴에 묻은 것인지...마당에 묻은 것인지 모르고 지키는 시골 집 이야기에서 80년의 시대를 볼 수 있었다.

3.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갱년기의 시집살이(이해는 안되지만..)와 이혼한 아들과 옛 며느리의 이야기로 가운데 낀 작가의 세대 이야기

4.카메라와 워커
6.25사변으로 조카는 엄마. 아빠를 잃는다.
가엽은 조카를 마치 엄마처럼 보살피던 1931년생 이야기로 이데올로기와 멀어지고, 세속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고모와 조카의 갈등이야기

5.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가장 마음 아프게 읽은 부분이다.
아직은 어린 우리 아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다...
잘 키운 자식과 든든한 남편이 없어진 세상..상상만으로도 가슴아프다. 지금 행복해야하는 이유를 다시 만난 시간이었다.

당대의 가장 젊은 작가였던 박완서 작품은
82년생 김지영과는 비교가 안될 깊이가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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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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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너무 못 하는 내가 ㅠ
영어에 실패하고,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까지 배우다 모두포기 했는데..."라틴어 수업" 이라니ㅠ
하면서도...혹시나 하는 마음에 읽고 싶었던 책이다.

라틴어는 좀 외워보려다 실패하고
우리 나라 글^^ 만 읽었다.

한동일 신부님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 으로서
지치고 힘든 "청춘" 에게 큰 희망(Dum vita est,spes est;삶이 있는 한,희망은 있다.)을 가까이서 강의를 통해 알려 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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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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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감정을 못 느끼는 친구입니다.
청소년 도서라 결말은 아름답지만..
이것이 소설이기에 가능하지 실제 사건 이라면 참 아픈 이야기다 생각하며 읽었어요.

김유정 소설"종의 기원"을 떠올리며 읽었네요.
끝이 잔인할 것 같아 걱정하며 책 장을 넘겨 갔는데
영어덜트 소설이라 큰 우려없이 끝났어요.

같이 책을 읽은 분들은
극작가가 꿈인 작가의 소설 답게 비주얼에 신경쓴 부분들이보인다고들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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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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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강의를 기다리는 동안
베스트 셀러여서 집어 들었던 책으로
겉표지의 씸플 함이 내용도 간략한 지식의 나열일것 같아 항상 안 읽었던 책인데.. 실제로 읽어보니 주변인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었다.

하지만 나의 배려나, 관심이 받아들이는 이의 감정이 상한다면 더이상 "배려나 관심"이 아니 "비난" 임을 기억하고(모두들 다른 환경과 약점이 있으니..어디서 폭발 할 지 모른다는 작가의 의견에 비추어) 추천은 삼가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화나고 흥분해서 이성이 감성을 자제하기 힘들때
1,2,3, 숨을 들이쉬고 더 천천히(1~8정도 까지) 숨을 내 쉬어야 함도 또다시 나에게 일깨워 줄수 있었다.

세상에 바뀌지 않는 두가지가
'남'과 '과거' 임을 기억하고 남을 바꾸거나 과거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겠다고 오늘도 외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동안 난 나와 소통하는 법을 배운 듯 하다.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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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 개정신판 우리시대 젊은 작가 1
심승현 글.그림 / 홍익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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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 잠시 집어 들었다가 다 읽어 버린 책

파페포포의 귀엽고 황당한 일상 속에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배우고, 자신을 사랑 하는 법을 배우는 책으로

우리 딸이 "좀~ 괜찮은 책 같아..." 라는 말을 한 책^^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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