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박완서 작가의 일생을 짧게 쓴 글 같다만3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오빠는 서울에 올라가고 조부모와 숙부모와 산 어린시절 부터 고등학교 시절 대학 입학하자 마진 난6.25전쟁에서 숙부와 큰오빠를 잃고 집에 가장이 되고, 작가로 활동중 남편과 1남 4녀 녀중 의사였던 막내아들을 3개월 차이로 잃고 정신 없이 산 ..박완서 작가.. 책을 모두(작가 연보까지) 읽고 이해된 소설같은 삶의 이야기 였다2.빨갱이 바이러스 시골 버스정거장에서 만난 이름도 사는 곳도 모르는 3명의 여자들과 서로의 비밀을 이야기 하는 소설..속에서 주인공은 독자들에게만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한다.6.25전쟁 후 북으로 올라간 삼촌을 가슴에 묻은 것인지...마당에 묻은 것인지 모르고 지키는 시골 집 이야기에서 80년의 시대를 볼 수 있었다.3.갱년기의 기나긴 하루갱년기의 시집살이(이해는 안되지만..)와 이혼한 아들과 옛 며느리의 이야기로 가운데 낀 작가의 세대 이야기4.카메라와 워커6.25사변으로 조카는 엄마. 아빠를 잃는다.가엽은 조카를 마치 엄마처럼 보살피던 1931년생 이야기로 이데올로기와 멀어지고, 세속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고모와 조카의 갈등이야기5.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가장 마음 아프게 읽은 부분이다.아직은 어린 우리 아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다...잘 키운 자식과 든든한 남편이 없어진 세상..상상만으로도 가슴아프다. 지금 행복해야하는 이유를 다시 만난 시간이었다.당대의 가장 젊은 작가였던 박완서 작품은82년생 김지영과는 비교가 안될 깊이가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