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조기교육 - 조기교육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적기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최바울 지음 / 킨더랜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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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두돌이 지나면서, 내가 지금까지 아이를 잘 하고 있는건지~ 

주위사람들의 말처럼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인데, 외국어, 수학 요딴것들 노출해주는건 너무 오버아닌지~

고민에 고민을 하던중에 만나게 된 최바울님의 "슈퍼조기교육" 을 만날수 있었다.  

 

제목만 보고도  급 땡겼던 책이었는데.

역시나 읽는 중간중간에 아~~ 맞아..

이게 바로 바른 교육이 될수 있겠구나..슈퍼조기교육...실천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차를 보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동그라미 유아심리연구소 최바울 소장은 우리나라 조기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명쾌한 실례를 들어 제시해주고,

그러면서도 끊이지 않는  한국부모님들의 자녀학습능력에 대한 마음속 두려움에 대해 과학적으로 해결책을 알려주는데,

그것이 바로 슈퍼조기 교육이라는 개념이다.

 

 

아이에게는 두가지 "상"을 잘 차려주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하나는 밥상, 그리고 관상이다.

한국의 조기교육에 피해를 입은 아이들은 관상이 바뀐다고 한다.

 

내 아이의 관상을 바꾸는 조기교육은 거시적으로보면 손해보는 장사인 셈이다.

 

 

 

도대체 슈퍼조기교육은 무슨 개념일까?

슈퍼조기교육은 적당한 시기에 그 발달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개념이다.

 

연령에 따라 뇌의 부분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역행해서 무조건 조기에 노출해주는게 조기교육이고,

뇌의발달에 맞추어, 아이가 스스로 관심을 갖고 학습을 할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교육이 바로 슈퍼조기 교육이다.

그리고 그 핵심개념인 환경은 바로 부모가 된다는 점이다.

 

조기교육이 나쁜게 아니다.

올바른 조기교육의 목표는 아이가 가진 재능이나 소질을 미리 발견하고

개발시켜주는데 있다고 할수 있다.

 

잘못된 조기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재능과 소질을 일찍 말려버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수 있다.



잘 키우려고 했던 早期교육이

 弔旗교육이  된다면 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일까...

 


그래서 우린 조기 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는 적기를 캐치하지 못하는 부모에 의해 지나쳐질수 있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바로 슈퍼조기교육이라는 것이다.



연령별 체크포인트를 살펴보면,

0~24개월까지는 엄마와의 애착이 중요한 시기다..

24~36개월까지는 확고한 목표의식의 기반이 되는 시기로 독립성을 키워줘야 할 시기이다.

 이는 배변 훈련부터 시작해서 성교육까지 이어진다.

만 3세부터 만 6세까지는 전두엽이 최대로 발달하는 시기로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가다듬고 발달시키는 시기이므로

반드시 습관에 대한 교욱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만 3세에서 만 6세 사이에는 사회성, 감성, 인성을 발달시키는 결정적 시기이며, 이때 글자공부나 두정엽(뇌의 수학적 사고부분)을 사용하여 숫자공부를 하게 되면 정작 발달해야 할 두정엽의 영역발달이 둔화될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만 6세전에는 글자,숫자공부가 아닌 인성발달교육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는것이다.

 

 

만 6세 이후에는 아이가 힘들지 않게 글자와 숫자를 습득한다.

이 시기는 두정엽과 측두엽이 최대로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최대한 학습효과를 얻을수 있는 시기가 되므로 이에 맞는 환경을 뒷받침해주는게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그럼..슈퍼조기교육의 일환으로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지가 궁금해진다.


 

미술교육은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 걸까?

 

유아미술에 대한 작가의 견해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나 색칠공부 금물, (1)그림의 형태보다는 느낌을 존중하고, (2)항상 묻고 대답하는 과정 거치기.

그리고(3) 아이의 생각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연령에 따라 나름대로의 발전을 하고 있다.

 


연령별 아이들의 그림을 보니.,.

지금 내아들 25개월의 그림도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3개지 원칙하에서 아이의 미술슈퍼조기교육을 당장 실행해보기 바란다.  

 

한글교육은 어떨까?

 

일단 부모가 수다쟁이어야 한다.

말만 많은 수다쟁이가 아니고, 바르고 곱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말을 하는 수다쟁이를 의미한다.

 

한글은 통문자 방식, 또는 낱문자 방식으로 교육하는데, 모두 장단점이 있다.

모국어의 특징상 낱문자 방식을 추천하며, 영어의 경우는 통문자 방식이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수학의 경우는 어떠할까?

연산이 중요한게 아니라 개념이 중요하다.

 
 

내 아이의 조기교육은 부모가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생각함으로써 최선의 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슈퍼조기교육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  바로 아빠의 존재다.
커서도 아빠와의 애착관계는 계속 영향을 주게 된다.


 

 

결론은 조기교육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의 행복을 앗아간다면

그건 바른교육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슈퍼조기교육: 아이가 행복해지는 교육법이다.


 

 

마지막에는 작가가 받았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궁금증을 다소 해소해준다.





이책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내아이의 교육관이 흔들거리거나 주변인물들의 말한마디에 팔랑팔랑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 꼭 읽어봐야 할 바이블 같은 존재다.

 

난 이책을 2번이나 읽었다. 보통 1번 읽으면 될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려고 두번을 정독했다.,

내 아이가 행복한 조기교육,,,나도 실천해보려고 결심했다.

 

내 주위 지인들에 의해서 내 교육관이 흔들리는가?

이리 저리 따라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가?

내 아이만 뒤처진다고 생각하는가?

부모만 행복한 교육을 하고 있는가?

 

위 질문들에 한가지라도 YES라는 대답을 한다면, 당장 이 책을 읽어보면

아주 명쾌한 해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단순조기교육을 행하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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