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우리의 개체적 동일성을 구성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우리의자아는 실상 잡다한 작용들의 집합일 뿐이다. 열렬히 애써서얻어진 모방의 결과일 뿐이란 말이다. 우리 안에 본래적이며개인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는 것은 사실 우리의할아버지들과 아버지들이 느끼고, 바라고, 생각했던 것의창백한 반영일 뿐이다.6삶의 생성적 주체는 자아가 아니라 신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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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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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머지않아 너는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모든 것과 지금 살아있는 모든 사람도마찬가지라는 점을 명심하라. 왜냐하면 만물은 다른 것들이 나름의 순서에 따라 생겨나도록 변하고 바뀌고 소멸하기 때문이다.
희 옮김, 숲, 9권 30장-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천병희 옮김, 숲, 12권 21장이 허무함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에게 요구한다. 현재에집중하고, 욕심을 버린다. 헛된 희망을 버리고, 모든 것은 잊힐 것임을 생각한다. 살아있는 한 선한 인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한다. 살아있는 한 세상에 기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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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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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말이다. "한가지 설명은 있어야 하고 언제나 있을 테지만 모른들 무슨 상관이랴. 과학은 우주를 설명하고, 심리학은 살아있는존재를 설명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방어하고, 되어가는 대로 몸을 맡기지 않고, 마지막 남은 환상의 조각들을 빼앗기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실천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불안해하고,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과 그러지 못하는 나 자신을 타박하는 이 망령들은전략적인 제휴 관계에 있다. 둘이 싸우는 동안 나는 어찌되었든 나를 더 끌어올리려고 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완성도‘가 탄생한다. 짜잔. 나는 그런 식으로성장했다. 즐거움보다는 좌절이 큰 방식이지만 어쨌든 성과를 냈다. 전 날보다, 전 월보다 전 해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갔다고 느꼈다. 아니라도 그런 거로 치고 싶다).

그러나 허무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는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허무를 마주하면서도 매일을 살아내려면 자신이 소멸하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우주의섭리란 소멸이다. 끊임없이 변하고 사라지는 질서 그자체다. 그래서 그가 ‘자기 자신에게 남긴 수많은 메시지에는 무한한 시간 속에서 곧 스러질 인간으로서 지녀야 하는 태도에 대한 다짐이 자주 등장한다. 영원한우주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며, 죽음은 반드시 다가올 것이므로, 원자로 흩어지기 전에 너 자신을 구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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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과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삶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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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의 시간을 너에게 웅진 당신의 그림책 6
마르틴 스마타나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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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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