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 오큘로 총서 1
구로사와 기요시 지음, 홍지영 옮김 / 미디어버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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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버스 출판 관계자분께 간곡히 묻고 싶습니다. 정녕 이 책 가격이 22000원이 맞는지요? 표지, 디자인은 없다시피하고, 2년 후면 금방 바래질 재생용지하며, 반양장도 아니고 그야말로 저가 문고본에 불과한 이 책이 22000원씩이나 해요? 구매하는 독자들이 호구도 아니고 적당히 하셔야죠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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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따시야 2024-02-07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괘씸하네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시간의 각인은 양장본에, 스틸컷도 있고, 까다로운 문체의 러시아어 원전번역에, 페이지수(320p)에 비해 촘촘한 폰트 덕분에 분량이나 내용면에서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과 1000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폰트 크게 하고, 챕터 빈 공백에, 자간 넓히는 식으로 페이지수 뻥튀기한 저가문고본이 22000원이라니 나원참 하물며 하스미 시게히코 존포드론이 25000원인데..

ㄹㅇ 2024-02-0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ㄹㅇㅋㅋ

나스따시야 2024-02-16 0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솟은 물가니 뭐니하며 어떤 양반께서 구구절절 길게도 쓰셨는데 안타깝게도 삭제했습니다. 죄송해요. 저는 최소한 구매하고 투덜거렸잖아요. 억울하시면 님도 구매하시고 따로 글을 쓰든가 하세요. 저한테 잔소리 하지 마시고요. 구매자로서 책 자체가 가진 품질에 대한 비교와 불만, 불평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해외에서 저가문고본은 통용적으로 소장보단 오로지 읽기 위한 1회성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저가로 형성되어 있고요. 제아무리 고물가 시대라지만 문고본이 22000원? 선을 넘은 거죠. 아마 실물로 이 책을 접하신 분이라면 제 말을 십분이해하셨을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