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길이라 내가 꽃인 거예요
김서희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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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하는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전문서적들만
찾아서 읽게 되었는데~
봄도 오고 해서
감성 충전해줄 시집을
읽고싶어 졌어요!!

표지부터 분홍에 꽃 가득~
취향저격~~:)

담긴 언어와 이야기들도
다정하고 예뻤답니다 ㅎ

목차 1에 감정도 옮는다, 감기처럼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우울한 사람 곁에 오래 머물면
그 우울감이 옮기 마련이고~
긍정적인 사람 곁에 있으면
긍정의 시선을 닮기 마련이죠!!

"~ 모든 게 약 올라 죽겠다" -p23 '봄'
노래 가사가 하나 떠올랐어요!
'몽땅 망해라~'

사랑과 행복, 슬픔
그리고 눈물까지
살아가면서 겪는 감정들을
시라는 언어로 담아놓았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
옮기면서 마칠게요!!

"눈물은 모아두지 말아야 한다
오늘 흘릴 눈물을 다음에 흘리면
다 식어버리니까

다시 데우고자 하면
그때의 감정을 다 잊어버리니까"
-p148 '눈물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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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 구글 검색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반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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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이제는 노란 꽃송이랑 초록잎이 반반이 되어가는 봄의 전령사 개나리를 보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 책표지랑 잘 어울릴것같아서 얼른 가방에서 꺼내서 사진에 담았다.

제일 먼저 지은이를 살펴봤다. 인공지능 엔지니어??? 생소한 단어였다. 현대자동차의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ARIS에서 기술 리더를 맡고 있다는 부가 설명에 아~ 조금 이해가 되었다.국내 최고의 IT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수 지침서인 <파이썬 알로기름 인터뷰>의 저자이기도 하다.

처음 책이 도착했을 때 생각했던데로 역시 두껍다~ 했는데 다행히 내용을 어렵게 풀어놓지 않아서 생각보다 부담없이 잘 읽을 수 있었다.

요즘 관심이 많은 아숙업(AskUp)의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님의 추천사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인공지능의 여러 도메인과 알고리즘의 기본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매우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저자의 인사이트가 대단하다. 인공지능에 입문하거나 전반적으로 이해하기를 원하는 독자에게 좋다. 인공지능의 저변을 확대할 멋진 책이다."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싶은 일반인 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저자의 마음이 감사했다.

차례를 보니 인공지능, 알파고,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 다행히 아예 모르겠다~~ 정도의 주제는 없어서 그나마 마음이 좀 놓였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등장했지만, 문장을 전체로 읽었을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풀어놔서 따로 단어들을 검색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양서로 추천한다는 추천사가 떠올랐다.

이제는 없으면 어떻게 모르는 맛집을 찾아가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한 운전 비서 내비게이션처럼 우리의 삶에 스며들고있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이제는 공부해야한다.

이런 인공지능을 첨단 기술로서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시대에 뒤처지고 싶지않은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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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 뇌과학이 밝힌 인간 자아의 8가지 그림자
아닐 아난타스와미 지음, 변지영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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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판으로 나왔던 책을 더퀘스트에서 2023년 3월 개정판으로 다시 발행한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뇌과학이 밝힌 인간 자아의 8가지 그림자를 담았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내가 존재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하는데 순간 소름이...^^;;;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 책인지 더 궁금해졌다.

꼭 8가지 이야기를 순서로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차례를 펴고 제일 궁금한 3장. 한쪽 다리를 자르고 싶은 남자 (머릿속 '나'의 지도가 망가지면 벌어지는 일) 부터 읽었다.

제목에서 느꼈던것처럼 내용도 강렬하게 전개되었다. 데이비드에게 한쪽 다리는 이물질이었고, 사기꾼이자 침입자였다. 는 표현에서 무섭고 섬뜩해서 잠시 책을 내려놨다가 다시 펼쳐야했다. 'BIID' 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내려고 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나는 확신해왔어요. 수족 네 개가 정상적으로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몸이 불완전하다고 지정으로 느끼는 환자들이 일부 있습니다." -p117

데이비드는 자신의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비로소 BIID라는 질병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5장 영원히 꿈속을 헤매는 사람들 속 해리는 자신의 몸 전체가 분리되는 느낌의 이인증 환자다. 솔직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느낌이다. 스스로가 살아있음을 움직임으로 매순간 확인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나는 불안해서 한시도 정신이 온전하지 못할것만 같다.

2장 나의 이야기를 모두 잃어버렸을 때 속에서 "알츠하이머병이은'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기억들을 하나둘씩 앗아간다." 는 대목에서 마음이 시큰해졌다. 결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에 더 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뇌는 뭘까?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프롤로그에서 수도승들이 반문했던 "당신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내가 받았다고 생각하고,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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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틱장애 - 슬기로운 ADHD 틱장애 완치 지침서
해아림 한의원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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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이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까딱이는 행동이
그저 잘못된 버릇이라고 여겨
고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저 나쁜 습관이 아닌
불수의적인 운동 질환으로..
틱장애의 증상일수도 있다고한다!

이런 틱장애는 안 고치는게 아니고
혼자서는 못 고치는 것이라서
어른들이 보다 관심을 가지고
빨리 증상을 알아차려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

"틱장애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상황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p76

신경정신과질환진료 개별맞춤치료
해아림 한의원 주성완 원장님은
ADHD까지 동반할 수 있는
어린이 틱장애가 '질환'이라는
어른들의 올라른 인식과
개인에게 맞춰진 의료진의 손길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막연하게 틱장애에 대해
들어는 봤는데 정확하게
어떤 원인과 증상이 있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토닥토닥 틱장애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혹시 내 이웃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어린이 틱장애, ADHD 증상들을
눈여겨 봐뒀다가 비슷한 상황을
보게되면 이 책을 추천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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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현대지성 클래식 48
알베르 카뮈 지음, 유기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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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노벨문학상을 안겨주고
오래도록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고 있는
고전 소설 알베르 카뮈 이방인은
어떤 작품일까 궁금했어요.

한가지의 사건을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전혀 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는 어느쪽 시선으로
이 사건을 받아들였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삶에 무관심한
뫼르쇠..
그는 우리와 달랐습니다.

다른것이 틀린것이 아닌데
다수의 사람들은 틀림을
받아 들이지 못했습니다.

이런 삶의 부조리들에 대해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지만
읽기에 어렵지 않고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빠져들면서 읽어졌습니다.

과연 나는 뫼르소와 같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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