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귀신 2 - 생물.화학
황근기 지음, 이지후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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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표지그림만 보고 아이들이 '무섭다'고 하더니, 막상 이야기를 읽고는 '와~, 재밌다'라고 말하네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니 초등 전학년에 걸쳐 흥미로워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과학귀신이 약 한 달 안에 얼렁뚱땅 숲 속 흉가에서 인간들을 과학을 이용해서 몰아내야 하며,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는 과학 현상에 대한 관찰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처녀귀신, 눈치귀신, 달걀귀신의 기발하고도 창의적인 방법이 아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도 하고, 생각을 하게도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학교 과학교과서와의 연계가 잘 어울어져있는 점에서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 차    례 =====
과학귀신이 간다!
무인도로 떨어지다 
- 4학년 2학기 - 화석을 찾아서
유령선을 타고 무인도를 탈출하라! 
- 3학년 1학기 - 물에 사는 생물
- 5학년 2학기 - 환경과 생물
유령선 탈출 대작전!
- 3학년 2학기 - 초파리의 한살이
계속되는 위기일발의 순간들
- 6학년 1학기 - 주변의 생물 
걸귀 아줌마를 만나다
- 4학년 1학기 - 식물의 뿌리
- 5학년 1학기 - 식물의 잎이 하는 일
생태계의 비밀을 풀어라
- 6학년 2학기 - 쾌적한 환경
얼렁뚱땅 숲 속 흉가 습격 작전
- 5학년 1학기 - 작은 생물
흉가에 귀신 울음소리를 퍼뜨려라
- 6학년 1학기 - 여러 가지 기체
과학귀신의 짜릿한 승리
- 5학년 2학기 - 용액의 성질
- 5학년 2학기 - 용액의 반응
배탈이 난 걸귀 아줌마
- 6학년 1학기 - 우리 몸의 생김새
최첨단 퇴마사의 반격
- 4학년 1학기 - 혼합물 분리하기
과학귀신과 인간의 마지막 대결
- 6학년 2학기 - 연소와 소화
과학귀신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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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산 소닌 2 - 강남국 왕자의 거짓 초대
스가노 유키무시 지음, 오유리 옮김, 아름채담 그림 / 책그릇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이나마 아들이 깨닫기를 바란다.  2편 강남국 왕자의 거짓 초대를 순식간에 읽어 내려간 아들이
"아~ 너무 재미있다. 빨리 3권 사주세요."라며 보챈다. 
"나도, 꿈점을 볼 수 있으면 시험문제 미리 보고 올텐데." 
생각하는게 유치하지만, 아직 초등생이라 넘어가야겠다. 

2편은  강남국과 거산국의 전쟁시 강남국에게 병력원조를 약속했으나 사이국왕 동생부부의 계략에 의해 강남국과 거산국 양쪽에 병력원조를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강남국백성의 원망을 사 소금교역에서 불리해지고, 강남국 왕자의 초대에 사이국왕자와 소닌이 응한다. 강남국에 간 사이국왕자는 강남국 여러곳을 구경하고 소닌은 구완(강남국왕자)의 동생 리안을 돌본다.  구완은 왕비를 독살할 생각에 소닌에게 독을 주문하나, 소닌은 만들지 않는다.  왕비의 추종자들은 왕비의 말한마디에 앞다투어 충성하고......

p221발췌
이월 왕자의 말로는, 헤스는 왕비의 친척이기 하나 키노 일족 내에선 미미한 존재여서 그나마 공을 세우면 알은체를 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간단히 제거될 인물이라고 했다.
- 암튼 너도 참 쓸데없는 짓을 다 한다.
"옛? 무슨 말씀이세요?"
-사월 형님을 감옥으로 오게 하려고 일부러 헤스에게 붙잡힌 것 아니냐.
"아뇨, 일부러 그런 건 ......"
소닌은 당시 거기까지 생각하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 단지 리안 공주가 감옥에 끌려가는 건 두고 볼 수가 없어. 자기가 대신 잡혀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엇'
방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간아 소닌은 살짝 문을 열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구완 왕자가 눈을 뜨고 소닌에게 들어오라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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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산 소닌 1 - 사이국 왕자의 사라진 영혼 해를 담은 책그릇 6
스가노 유키무시 지음, 오유리 옮김, 아름채담 그림 / 책그릇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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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보기에 앞서 먼저 읽게 되었다. '소년 소녀들의 자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판타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생각이 마구 쏟구침을 느꼈다. 이 책에는 세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림이나 이야기상으로는 우리의 반도를 연상하나,작가는 동아시아 문화를 좋아해서 그 주변 나라들을 무대로 했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코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아이들이 보기에 무척이나 적합하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에는 '꿈점'을 보는 신녀들이 등장한다.  아들이(초6) 이 책을 보더니 태왕사신기의 신녀들이 생각난다며 재미있고 흥분되고 빨리 다음권을 읽고 싶단다. 

하늘산에서 살고 있는 소닌은 '꿈점'을 보는 신녀중의 한명이다. 소닌은 꿈점 능력의 기복이 너무 심해 고향으로 돌려 보내진다. 아기일때 떠난 집을 다시 찾게 된 소닌은 부모와 언니와 함께 생활을 하다 사이국왕자의 눈에 띄어 왕자의 시녀노릇을 한다.  왕자의 작은아버지,작은어머니의 계략에 빠져 사라진 사이국왕자의 영혼을 찾아 떠난다. 

p170발췌
 "저곳을  '좁다' 고 하셨는데 보통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도 대개 정해져 있잖아요. 왕족이나 배를 타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외국으로 쉽게 나갈 수도 없고요. 하지만 꿈점을 보면 땅끝이든 바다 너머든 눈 깜짝할 새 가닿을 수 있거든요."
 그것이 12년 내내 소닌이 노아와 다른 선배 신녀들에게 들어온 이야기다. 
"그렇게 눈앞의 작은 세계에만 관심을 갖기보다 좀 더 넓은 세상을 꿈꾸어라. 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어라. 그런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는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단다."
소닌의 이야기를 득고 이루기가 말했다.
"그렇군. 그런 방법도 있었구나."
"네? 뭐가요?"
"놀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를 가두어 두고 꾹 참게 하는 거지. 사방으로 발산되는 힘을 모두 꿈점 보는 데만 집중시키는 거라고. 굉장한 곳이구나, 여기는."
"......"
'가둬 둔다고? 꾹 참게 한다고?......정말, 그랬나?'
신녀의 생활을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느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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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최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우리교육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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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땐 아들의 사고를 깊이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초반부를 지나 후반부에 접어 들면서 나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가슴은 먹먹해졌다.  아이들이 시험문제 하나 더 틀리면 예민해져서 아이들에게 쏘아부치고 다그쳤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엄마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되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인 것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사랑한다"며 꼭 한 번 안아줘야 겠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이 책은 두가정의 아이들의 이야기 이다. 
근호는 재혼가정의 아이로 엄마가 재혼하면서 새아빠와 새할머니와 같이 산다.  아들이 결혼하면서 아이까지 딸린 여자와 결혼을 하니 마뜩찮게 여긴 할머니는 근호와 근호엄마에게 정을 주지 않고 새아빠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다. 근호역시 마찮가지다. 그러다 근호가 뺑소니 차에 치여 중환자실에 실려간다.  영혼은 육체를 벗어나 떠돈다. 

동우는 심장병에 걸린 형 형우와 엄마와 함께 산다.  밤에는 엄마가 병실을 지키고 낮에는 학교에 갔다 온 동우가 형을 지킨다. 심장병에 걸린 아들때문에 아빠는 술에 의지하고 엄마에게 폭행을 일삼아 따로 산다. 

병원에서 형을 지키던 동우가 심심해서 병원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703호 할머니를 알게 되고 떠도는 영혼 근호와 알게 된다. 서서히 꺼져가는 생명을 알게 된 할머니는 근호에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형우의 심장속에서......

이 책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 친구간에 관계가 소원해서 고민하는 아이들, 부모에게 마음을 터 놓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해쳐나갈 방법을 강구해보며 아이들과 잠시라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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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ading Basic 1 -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Level 1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2K 지음, Brian J. Stuart 감수 / 길벗스쿨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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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는 울 아들(초6)이 보기에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는 않지만, 영어 단어를 외우고 듣기와 읽기를 꾸준히 하면 많은 향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일 학습 계획표에는 day1~day4까지는 한단원씩 공부하고 5일째 복습을 하라고 되어있는데, 울아들 같은 경우는 조금 버거워해서 이틀에 한단원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접해 보지 않아서 인지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워 하더니, 이내 적응을 하네요. 

이 책의 구성
1) Title & Picture
본문을 읽기 전에 제목과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런 과정은 본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지문 이해를 돕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2) Reading Passage
먼저, 오디어 CD를 듣고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에 주의를 기울이며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합니다. 내용 흐름을 파악한 뒤에는 한 문장 한 문장씩 읽어 갑니다. 지문을 읽을 때는 처음에 속도가 조금 느릴지라도 꼼꼼하고 정확하게 읽어야 합니다. 읽다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문맥을 통해 뜻을 유추해 보세요.
3) Select True or False
가장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묻는 문제입니다.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4) Word Box. Vocabulary Chech - Up
본문 단어 중 꼭 알아야 할 단어를 발음 기호와 함께 정리해 놓았습니다. 발음에 주의를 하면서 개별 단어의 뜻을 공부하세요. 아울러 빈 칸 채우기 문제를 풀면서 단어를 문맥 속에서 유추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보세요.
5) Reading Comprehension
객관식 4문항을 풀면서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막연하게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지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6) Writing Practice
영어로 묻는 질문에 영어로 답을 쓰는 문제입니다.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답의 일부를 제시해 주고 나머지 부분은 지문에 나온 표현을 그대로 이용해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7) Summarizing Practice
지문 전체 내용을 짧게 요약합니다. 글을 요약하는 훈련은 핵심을 파약하는 능력과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줍니다. 주어진 요약 문장을 읽으면서 적절한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써 넣으면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원어민의 속도에 맞추어 듣고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물론 꾸준히 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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