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보낸 9일 - 어느 여인의 9일간의 천국 체험기
매리에타 데이비스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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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보낸 9일


우리들이 가야 할 그 곳을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내세관 확신을 갖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 속에 치여 소망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다시금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탄생도, 살아가는 것도, 죽음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을 제 2의 인생이라고 전한 책도 접해 보고, 죽음을 겪고 살아난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해 미디어를 통해 접하였다. 그 때만 해도 소름끼칠 정도로 두려움도 갖게 되어 한 동안 잠이 오지 않아 불면증에도 걸리기도 했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생각해보면 죽음에 관한 무지의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고, 또한 천국에 확신이 없어서 그러지 않았나?싶다. 정체성과 확신 이 둘을 가지고 있어야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활기차게 살 수 있다. 한 여인의 천국 체험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확신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너무나 자기 자신에 갇혀 살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상이 참 세상이 아님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수많은 편견과 고정관념 그리고 문화의 유혹 속에서 신앙인들이 제대로 정립해야 할 가치관이 있다. 그것을 찾기 위해 우리는 멈춰야 한다. 그리고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저자처럼 특별한 경험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그래야 한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제대로 된 길인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신념에 대해 정말 확신하고, 그 길이 참된다고 말할 수 있는가?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질문들이였다. 제목처럼 천국에 관해서도 말하고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복음에 접근하여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천국과 예수님 이 둘은 떼어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거하는 장소가 바로 천국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천국에 관해 희환찬란하게 알려주고 있지만, 그 곳의 주인인 예수님이 계시기에 천국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이 아닌 부귀영화의 꿈을 찾아 살아가는 이 세대에서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며 천국에서의 삶을 누리기에 앞서 현재의 삶 가운데서 천국의 삶을 누려야 한다. 구체적이며, 확신 가운데, 모든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저자가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일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내세의 삶이 있기에 현세의 삶도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앞에 있는 죽음을 기쁨으로 맞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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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 자녀의 인생을 형통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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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정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부분을 제도적으로 바꾸고 실시하지만 그 결과은 미미한 것 같다. 정말 가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떠올랐다. 삶의 고된 여정을 하면서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 속에 심겨 준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 그 분 자신이였다. 때로는 기적,만나,메추라기,불기둥,구름기둥등으로 백성들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말씀하면서, 나를 떠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은 예전 애굽에서의 생활과 음식을 동경하며, 불평과불순종의 길을 걷게 된다.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기 전까지는 우리 마음대로 살아간다. 헛된 인생을 내려놓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모두 필요하다. 그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신지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부모의 기도, 자녀들의 기도와 올바른 지도, 그리고 기도하는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점점 기도의 소리가 줄어드는 이 세대에 정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 위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도의 훈련을 통한 삶의 방향성을 바로 잡을때 그 인생은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점점 넓혀 나갈 것이다.


세 번째 부분은 어떤 내용의 기도로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비전의 씨를 뿌리게 해주고, 삶의 과정속에서 받는 상처를 잘 감싸주고, 거룩한 변화와 영적 성장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전해준다.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유혹과 시험들이 있다. 준비하지 않으면 쓰러지는 많은 사건,사고들을 보게 되듯이 신앙생활은 한 순간의 방심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생각이 난다. 고난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피해야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하는 것은 바로 기도라고 선포하셨다. 자녀들의 경건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영적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건 바로 올바른,구체적인 기도이다.


네 번째 부분은 감동을 주는 기도를 하라인데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사람이 변화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것이 사랑과 헌신 아닐까? 부모의 사랑이 자녀들의 가슴으로 전해졌을때 어떤 수단과 방법보다도 가장 제대로 된 변화의 무기일 것이다. 나 또한 예전에 부모님의 눈물로 인해 가슴이 무척 아팠던 적이 떠올랐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 울컥한다.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는 그 사랑이 자녀를 변화시키고,성장시킨다. 그리고 자녀의 본이 되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씀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는 삶, 동기부여의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가정이 무너지고,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으로 인해 많은 상처 그리고 아픔을 겪고 이들 자녀들에게 기성세대들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우리들이 먼저 다가갈 때 자녀들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사회와 나라가 변할 것이다. 이러한 삶이 예수님의 삶이였다. 몸소 보여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고쳐 주셨다. 그 사랑이 책 제목처럼 기도를 통해 전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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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설기도
김소진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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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나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정말 내 이야기를 정말 듣고 계시는지 아니면 감정에 복받쳐 이런저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할 때가 많았고, 마음은 계속 답답했다. 그러기에 기도하는 것보다 허공에다 크게 소리치는 것이 더 편하고 후련할 때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도하는 것은 점점 더 형식적,피상적,추상적으로 변하여 마치 물이 한 곳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메말라가고, 더러워지는 것처럼 신앙도 순수함을 잃어갔다. 다른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신앙생활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져 선데이크리스천이 되었다. 그렇게 20대 초중반을 지내왔다. 하지만 즐거움도 거기까지였다.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좌절과 방황을 하게 되었고, 끝날 것 같지 않던 길을 거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나의 진짜 모습이였다. 미성숙한 인격,편견,상처,행동들을 깨달으면서 신앙생활도 큰 전환점을 맺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정직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기도하면서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고, 생각도, 행동도 마찬가지로 변하였다.

이때부터 했던 기도가 현재 읽고 있는 토설기도와 유사해 공감이 너무 많이 갔다. 가족에서 온 상처, 사회에서 온 상처등, 내가 알고 짓고, 모르고 짓는 수많은 죄들과 함께 엉켜져 영적 어두움에 나오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얻은 교훈은 사람은 사랑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존재이고, 받은 사랑을 당사자가 느껴야만이 행복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남녀간의 사랑만을 강조한 이 세대에 사랑에 대한 올바른 정의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단순하면서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이러한 질문이 나를 더욱더 겸손하게 만든다. 그리고 토설기도가 단지 기독교만 국한해 사용되는 것이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기에 타종교인들 또는 무신론자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이 다시금 새겨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정직한 신앙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진정한 풍요를 누릴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무척 기쁘다. 사모님의 진실된 말과 많은 경험들을 통해 이 책을 지은거라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반대로 사모님의 경험을 담아내고 있기에 모든 신앙인이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접하는 분들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토설기도라는 것에 대해 알고,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될거라 생각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들 각자 각자를 각각 다른 방식과 방법대로 인도해 가심을 기억함으로써 끊임없는 기도의 대화를 통해 가장 정확한 길을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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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죄 죽이기 - 삶 속에서 죄를 죽이기 위한 9가지 방법, 개정판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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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교회와 대다수 신앙인들이 예전의 뜨거웠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된 일인양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가 길어봤자 100년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과연 화려한 시절이 있었는지 현 시점에서 의심이 들 정도이다. 세상 사람들 입에서는 기독교인의 도덕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대중매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져 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도 없는 듯 하다. 같은 신앙인으로서 굉장히 부끄럽고,수치스럽고,황당할 뿐이다. 왜일까?라는 질문에 답은 죄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아가면서,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에 죄가 스며들어온 것이다. 또한 우리 신앙인들의 무지,무감각,무능력,무책임이 죄를 더욱더 활기차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들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책을 읽기 전에 존 오웬이라는 사람과 그의 저서를 찾아보았다. 그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는데, 최고의 청교도 신학자 그리고 죄이였다. 그의 저서들 대부분은 죄와 관련되어 쓰여져 있었다. 동시에 왜 존 오웬이 최고의 청교도 신학자라 불리게 된 이유가 죄와 밀접한 관련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내 눈앞에 있는 그의 대표작인❲내안의 죄 죽이기❳가 앞선 궁금증을 풀어줄거라 믿고 한 장 한 장 넘겨갔다. 그 속에서 나는 죄에 대한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다. 수 년동안 신앙생활의 패턴들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한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어둠컴컴한 터널을 지나오면서 겪어야 했던 자괴감 그리고 죄에 대한 나의 잘못된 노력을 들 수 있었다. 성령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은 신앙생활의 노력들이 더 부정적, 비판적으로 하나님,세상,타인에 손가락질을 헤대며, 아무런 잘못없고, 열심히 사는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며 불평,불만했던 모습이 책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났다. 성령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한 신앙생활은 곧 죄와 동행하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해주고 있다. 오랫동안 성령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으로 살아왔고, 그러기에 인격적인 만남,인도하심을 느끼지 못했었다. 또한 성령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사역들과 죄와 싸워 이기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게 됨으로써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금 점검해보고 수정해 나가는 시간이 되었다. 바닷물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몸을 온전히 맡기는 것처럼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령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 죄에서 승리하여 예수님만 나타나고,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길 원한다. 이에 반해 사단과 육체적인 정욕은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수많은 방법들을 가지고 방해하겠지만 패하든 승리하든 반드시 싸워야함을 명심하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된 말씀 중에서 갈라디아서 5장25절이 생각나는데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할지니"이다. 이제 내가 항상 해온 일들을 내려놓을 시기가 온 것 같다. 죄와 싸워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하나님과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350여년부터 존 오웬은 목소리 높여 힘껏 외쳤던 "성령하나님과 함께하라"는 말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해 왔던 우리 자신들의 마음밭을 뒤엎어, 잡초(죄)가 자라나지 않도록 부지런한 영적 농사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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