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경청기술
존 새비지 지음, 장보철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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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경청기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듣는 기술인 것 같다. 전에 어떤 글귀을 읽은 적이 있다. 왜 사람의 입이 하나이고, 귀는 두 개일까?라는 물음에 두 배로 듣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렇듯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수많은 갈등 그리고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사고들이 우리들의 듣는 기술이 부족함을 단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듣는 기술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러던 중에 심층 경청기술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쉬우면서도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어 관계 속에서 적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들과 그에 반응해서 나오는 행동들을 알 수 있어 상대방의 심리적인 상태도 알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또한 책을 읽는 동안 들었던 생각이 있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 그리고 상처와 행동을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을 알지 못한 채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알아주길 원한다. 두 번째는 듣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알아야 행동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습이다. 듣는 기술을 잘 알았더라도 삶 속에서 연습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원할한 의사소통을 통해 인간관계 속에서 기쁨의 꽃을 피워 인생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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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라
안두영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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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라


성령의 기름부음은 지금 계속되고 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역사를 너무나 신비주의적인 현상으로 몰고 가지 않았나?싶다. 나 또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교회의 상황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진짜 교회의 모습은 잃어가고 있다. 말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수많은 부정,부패의 사건들이 발생하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 왜 그렇게 변질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무엇보다도 성령 하나님에 대한 무지일 것이다. 성령하나님은 성부,성자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그 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인격적인 만남이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일어나고, 신앙생활의 성숙함과 그리고 기쁨이 일어나지만 우리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알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다. 이러한 신앙생활은 우리를 반기독교인으로 만드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고, 세상에서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역할을 잃어가게 되었다. 결국에는 형식주의와 우리들의 죄성이 만나 하나님이 아닌 우상숭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다고 하지만 권력,명예,물질,성 등에 물들어 세상과 벗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질된 것이였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의 모습이 요즘 교회에서도 나타나고,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이 일어나야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하다. 우리의 전인격적인 기름부으심을 통해 우리 자신이 변화되고, 교회,공동체가 변하여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을 살아야 한다. 예전에 노아의 홍수를 내리신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과 합하여 그들이 만들어 낸 문화 속에 젖어 살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우리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족속이다. 그것을 명심하며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간 시간이였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기 전,후에 대해 자세히 쓰여져 있기에 신앙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가 목사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솔직히 사역자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저자의 내면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고 있어 우리들의 은밀한 죄도 알게 해주고, 회개의 시간도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사했던 것은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부족했던 성령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은사들, 성령의 열매를 사모하게 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앞으로 성령의 기름부으심, 말씀, 기도에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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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세례와 방언 케네스 E. 해긴의 영적성장 시리즈 1
케네스 E. 해긴 지음, 장혜영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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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성령세례에 관해 너무나 무지했다. 성경을 접하고 읽었지만, 허술한 신앙생활로 인해 뜨겁지도 차지도 않는다. 기도할 때면 감정적으로 벅찬 오르다가 이내 차갑게 식어져 냉냉해 버리는 마음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렸다. 인식하지 못하는 죄가 있는건 아닐까?,나의죄가 사해졌는가?라는 질문들로 인해 강박증에 시달려고, 결국은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기쁨이나 즐거움은 사라진 지 오래 나에게 남은 것은 껍데기 신앙이였다. 이제는 아무런 감정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뿐이였다. 그래야 나의 마음이 덜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사이 굳어진 나의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주님의 도우심이였다. 집회를 통해 정직한 기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의 모습과 상황을 예수님 안에서 내려놓기 시작했다.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뭔지 모를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성령충만이 무엇일까?, 신앙생활 하면서 경험한 적인 있었나?, 방언을 왜 하지 못할까?등등 질문들이 쏟아졌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잘 모르거나, 혹여 설명을 하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결국에는 내 자신이 성령하나님에 대한 무지를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성령세례와 방언에 대해 하나씩 정립하기 시작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반응하지 못한 나의 믿음과 무지 그리고 삶이였다. 지금까지 해왔던 나의 노력과 행동,경험,지식등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이다는 것을 말이다. 구원도, 성령충만도, 죽음도 말이다. 삶 속에서 성령충만에 대해 너무나 잘못된 인식으로 누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하나님의 선물을 누려야 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누리지 못하는 나의 모습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하나님의 눈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하나님이 신이 아닌 영적인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이제는 고개 숙인 모습이 아니라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속에서 참 기쁨과 행복을 진정 원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그게 성령세례요,그 증거가 방언이다.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미혹과 오해 속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발견치 못하고, 설령 발견하더라도 진짜 의미를 훼손시키며 살고 있으니 어리석게 느껴질 뿐이였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느끼고,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습을 찾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성적, 논리적, 과학적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성령에 대해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지침들을 설명해주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성령님을 지식이 아닌 느끼고, 누리고, 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함으로써 본래의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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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긴다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인간의 운명에 관하여
랍 벨 지음, 양혜원 옮김 / 포이에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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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긴다


사랑이 무엇이길래 이긴다라는 승패의 정하는 말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사랑이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면 과연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답을 내리지 못했다. 여러 분야에서 사랑을 그 나름대로 정의내리고, 사용하지만 가슴에 와 닿는 말은 없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애절한 장면들이, 노랫말이 떠오른다. 사랑...그 단어만이 가지고 있는 따스함과 기쁨을 딱딱한 글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요구인 듯하다.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환호하고, 감동을 느끼며 나도 그렇게 살겠노라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이내 호락호락하지 않는 삶에 결국 포기하고 만다. 사랑보다도, 현실적인 것에 눈을 떠 그런 감정은 전에 있었는지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솔직히 사랑이 없이도 돈,명예,권력,성을 통해 얼마나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는가? 안타까움이 있지만 현실을 살아가기에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그나마 고통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이러한 생각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부분도 마음에 많이 다가왔지만 그 중에서 "그냥"이라 단어가 계속 생각난다. 그냥이란 말 속에 무수히 많은 상처와 헌신 그리고 희생이란 단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그냥 사랑한다. 그것이 은혜요, 선물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요즘 기독교가 개독교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믿는 자들은 이 사랑을 조건적 형식과 절차로 변질시켜 버렸다. 조건적인 말과 행동들이 진정한 믿는 자들의 모습일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사랑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예수님이 본래 말하려고 하던 사랑을 성경에 근거하여 전하고 있다. 내세의 세계만 치우쳐 있는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분노를 심어줘 불안한 삶을 살아가도록 한다. 하지만 잔칫집에는 두려움과 불안이 없고, 나눔과 즐거움이 있듯이 복음도 그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하기에 현세의 세계도 또한 중요하고 즐거움을 가지고 사는 것이 천국의 삶이라 말하고 있다.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움으로 모두 누려야 함을 느낀다. 앞서 개개인의 가치관이 변하여, 자신의 인생을 공동체를, 사회를 좋은 영향력을 끼쳐 살아 숨쉬는 생활을 해야 한다. 이 책은 경고한다. 현세에 천국의 삶을 누리지 못한다면 내세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 수 없다고 말이다. 이 미묘한 차이에서 큰 틈을 만들어 놓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냥 주고, 그냥 받고, 그리고 그냥 사랑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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