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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 자녀의 인생을 형통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정의 중요성을 알고 많은 부분을 제도적으로 바꾸고 실시하지만 그 결과은 미미한 것 같다. 정말 가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떠올랐다. 삶의 고된 여정을 하면서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 속에 심겨 준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 그 분 자신이였다. 때로는 기적,만나,메추라기,불기둥,구름기둥등으로 백성들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말씀하면서, 나를 떠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은 예전 애굽에서의 생활과 음식을 동경하며, 불평과불순종의 길을 걷게 된다.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기 전까지는 우리 마음대로 살아간다. 헛된 인생을 내려놓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모두 필요하다. 그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신지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부모의 기도, 자녀들의 기도와 올바른 지도, 그리고 기도하는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점점 기도의 소리가 줄어드는 이 세대에 정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 위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도의 훈련을 통한 삶의 방향성을 바로 잡을때 그 인생은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점점 넓혀 나갈 것이다.
세 번째 부분은 어떤 내용의 기도로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비전의 씨를 뿌리게 해주고, 삶의 과정속에서 받는 상처를 잘 감싸주고, 거룩한 변화와 영적 성장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전해준다.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유혹과 시험들이 있다. 준비하지 않으면 쓰러지는 많은 사건,사고들을 보게 되듯이 신앙생활은 한 순간의 방심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 생각이 난다. 고난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피해야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하는 것은 바로 기도라고 선포하셨다. 자녀들의 경건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영적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건 바로 올바른,구체적인 기도이다.
네 번째 부분은 감동을 주는 기도를 하라인데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사람이 변화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것이 사랑과 헌신 아닐까? 부모의 사랑이 자녀들의 가슴으로 전해졌을때 어떤 수단과 방법보다도 가장 제대로 된 변화의 무기일 것이다. 나 또한 예전에 부모님의 눈물로 인해 가슴이 무척 아팠던 적이 떠올랐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 울컥한다.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는 그 사랑이 자녀를 변화시키고,성장시킨다. 그리고 자녀의 본이 되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씀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열매 맺는 삶, 동기부여의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가정이 무너지고,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으로 인해 많은 상처 그리고 아픔을 겪고 이들 자녀들에게 기성세대들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우리들이 먼저 다가갈 때 자녀들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사회와 나라가 변할 것이다. 이러한 삶이 예수님의 삶이였다. 몸소 보여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고쳐 주셨다. 그 사랑이 책 제목처럼 기도를 통해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