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라
안두영 지음 / 베다니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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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라


성령의 기름부음은 지금 계속되고 있다. 요즘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역사를 너무나 신비주의적인 현상으로 몰고 가지 않았나?싶다. 나 또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교회의 상황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진짜 교회의 모습은 잃어가고 있다. 말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수많은 부정,부패의 사건들이 발생하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 왜 그렇게 변질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무엇보다도 성령 하나님에 대한 무지일 것이다. 성령하나님은 성부,성자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시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는 그 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인격적인 만남이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일어나고, 신앙생활의 성숙함과 그리고 기쁨이 일어나지만 우리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알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다. 이러한 신앙생활은 우리를 반기독교인으로 만드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고, 세상에서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역할을 잃어가게 되었다. 결국에는 형식주의와 우리들의 죄성이 만나 하나님이 아닌 우상숭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다고 하지만 권력,명예,물질,성 등에 물들어 세상과 벗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질된 것이였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의 모습이 요즘 교회에서도 나타나고,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이 일어나야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하다. 우리의 전인격적인 기름부으심을 통해 우리 자신이 변화되고, 교회,공동체가 변하여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을 살아야 한다. 예전에 노아의 홍수를 내리신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과 합하여 그들이 만들어 낸 문화 속에 젖어 살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우리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족속이다. 그것을 명심하며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간 시간이였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기 전,후에 대해 자세히 쓰여져 있기에 신앙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가 목사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솔직히 사역자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저자의 내면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고 있어 우리들의 은밀한 죄도 알게 해주고, 회개의 시간도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사했던 것은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부족했던 성령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은사들, 성령의 열매를 사모하게 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앞으로 성령의 기름부으심, 말씀, 기도에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많아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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