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 - 과거를 끌어안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
샤를 페팽 지음, 이세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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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사랑하는 작가 샤를 페팽의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는 과거에 자신을 의탁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끌어안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에 관해 철학적으로 이야기한다. 어제의 빛을 등불 삼아 과거와 대면하는 방식에 대해 일깨워준다. 다시 말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서 성장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푸르스트, 보르헤스, 프로이트, 아렌트 등 문학과 철학의 대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깊고 풍부한 철학적 사유 또한 함께 던진다.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오늘의 기쁨을 구체화시키는 단계를 밟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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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함께 읽는 동화 - 동화 인문학
이일야 지음 / 담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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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어떤 이야기 속에는 양심의 부재가 초래할 미래가 있고, 때로는 협동과 연대가 특별하게 녹아있기도 하니까요. 독자의 몫은 그 의미를 읽어내는 힘을 기르는 것일텐데요. 이 책을 통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추억의 동화들은 보다 큰 철학적 의미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었어요. 철학적인 질문을 축적하고 사고가 확장되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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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 - 2025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E. 록하트 지음, 하윤숙 옮김 / 바람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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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의 풋풋한 사랑과 정서적 독립을 갈구하며 낯선 세계와 분투하는 유년기의 변화는 청소년 소설에서 끊임없이 조명하는 소재다. 다만 작가는 자신이 일궈놓은 세계에 치밀한 반전의 매력을 담아 슬프지만 신선하고 특별한 결말로 소설을 매듭지었다. 이야기의 재밋거리와 함께 명확하고 위트 넘치는 단문을 가진 몰입감 넘치는 서사를 즐긴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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