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일기 - 삶의 끝에 선 엄마를 기록하다
최현숙 지음 / 후마니타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고 감상적인 책이라 섣불리 예상한 안일함이 부끄러울 만큼 값진 책이다. 한없이 성찰적인 저자는 어머니의 죽음 과정에서 나이 듦과 죽음, 돌봄, 사망과 환자, 시설 등 연결된 이야기들을 유려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게 썼다. 읽다 여러 번 멈출 수밖에 없었고, 어떤 문장에선 숨이 막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김영옥 지음 / 교양인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 듦과 질병, 죽음(죽어감), (의학적, 법적) 사망, 애도 등 일련의 경험들은 어떤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지, 시간성에 대한 어떤 인식과 어떤 사유를 촉발하는지 썼다. 곳곳에서 죽음은 만연하지만, 죽음에 대한 인식은 희미해지고, 죽음의 자리는 치워지는 시기에 윤리적인 고민을 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을 이어 말한다 - 잃어버린 말을 되찾고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글쓰기, 말하기, 연대하기
이길보라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인은 농인(Deaf)의 삶을, 코다(CODA)의 삶(다른 ‘소수자‘의 언어)을(를) 알지 못하지만 반대는 다르다.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일을 겪는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규범의 입장에서는). 거대한 이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당연한 권리와 보통의 일상을 위해서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퀴어, 젠더, 트랜스 - 정체성 정치를 넘어서는 퀴어이론, 젠더이론의 시작
리키 윌친스 지음, 시우 옮김 / 오월의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섹스는 몸에 대한 설명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 이 우연적 토대 위에서 젠더에 대해 설명을 하고, 특정한 젠더 표현에 대해서는 폭력을 가한다. 그런데 사실 누가 무엇을 하든, 어떻게 표현을 하고 기호가 어떻든 뭐가 문젤까. 이 책은 젠더 표현, 성차, 젠더 인식에 대해 선명한 통찰력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살의 연구
앨 앨버레즈 지음, 최승자 옮김 / 청하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자살은 이를테면 해결 방법이 아니라 죽는 방법일 뿐이고, 일부 예술가에겐 상징적이든 실제로든 죽음은 단지 표현을 넘어서 삶에서 고민하고 반영하게되는 이슈라는 점. 자살 자체 보다는 쓰는대로 살려는 사람들에게 자살이란 어떻게 다가오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