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
박유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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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사건을 사람들은 잊고 있지만 정작 애도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여전히 현재의 과제다. 특별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로 온전히 떠나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이런 작업도 완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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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물론 카이로스총서 64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 갈무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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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뒤에 행위자 있다는 이야기. 사회과학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유물론을 객체 지향의 존재론으로 보려는 시도가 흥미롭다. 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공생과 그런 국면이라는 해석은 다소 자의적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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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적 사유
사라 러딕 지음, 이혜정 옮김 / 철학과현실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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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은 많지만 모성적인 관행과 실천에서 얻어지는 인식론에 대한 논의는 드물다. 반면 이 책은 모성적 사유(실천)에서 평화의 정치학을, 반군국주의적 정치학을 이끌어내며 어머니역할의 인식론적 특수성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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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난민화되는 삶 카이로스총서 65
김기남 외 지음, 심정명 옮김 / 갈무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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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과 난민화 이슈와 ‘우리‘가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를 묻는 책입니다. 정치적이고 동시대적인, 운동(movement)과 연구(사실은 다 같은 말)로 분리할 수 없는 개입이기도 합니다. 난민(화)에 대한 책은 아니고, ‘난민(화)‘을(를) 고심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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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리커버 및 새 번역판) - 유동하는 현대 세계에서 보내는 44통의 편지 지그문트 바우만 셀렉션 시리즈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오윤성 옮김 / 동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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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와는 래디컬하게 다른 세상이 펼쳐질까? 이 책의 배경인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하는‘ 현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나? 통찰력 있는 비평도 있지만 다소 도식적인 인식도 느껴진다. 읽는 재미는 있지만 주제는 반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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