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외로움 없는 삼십대 모임
유성원 지음 / 난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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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아주 솔직하면서도 필요한 글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남성과 섹스하는 남성이라도 자원, 자산, 외모, 연령 등 차이가 있을 텐데 왜 어떤 사람은 특정한 선택을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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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은 아름다워 - 새로운 미의 탄생 아시아의 미 (Asian beauty) 5
김영옥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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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몸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다른 아름다움들을 배제하는 수행인 듯하다. 나이 든 사람에게 어떤 대안적 아름다움이 있다는 게 아니라, 지각하지 못했지만 언제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주목하자고 저자는 말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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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일기 - 삶의 끝에 선 엄마를 기록하다
최현숙 지음 / 후마니타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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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감상적인 책이라 섣불리 예상한 안일함이 부끄러울 만큼 값진 책이다. 한없이 성찰적인 저자는 어머니의 죽음 과정에서 나이 듦과 죽음, 돌봄, 사망과 환자, 시설 등 연결된 이야기들을 유려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게 썼다. 읽다 여러 번 멈출 수밖에 없었고, 어떤 문장에선 숨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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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김영옥 지음 / 교양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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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과 질병, 죽음(죽어감), (의학적, 법적) 사망, 애도 등 일련의 경험들은 어떤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지, 시간성에 대한 어떤 인식과 어떤 사유를 촉발하는지 썼다. 곳곳에서 죽음은 만연하지만, 죽음에 대한 인식은 희미해지고, 죽음의 자리는 치워지는 시기에 윤리적인 고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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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이어 말한다 - 잃어버린 말을 되찾고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글쓰기, 말하기, 연대하기
이길보라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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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인은 농인(Deaf)의 삶을, 코다(CODA)의 삶(다른 ‘소수자‘의 언어)을(를) 알지 못하지만 반대는 다르다.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일을 겪는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규범의 입장에서는). 거대한 이상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당연한 권리와 보통의 일상을 위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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