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 지도학 - 지도의 시대, 지도의 삶, 지도의 이야기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48
타냐 로세토 지음, 박민지 옮김 / 앨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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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일 현재 기준 


이 책에서 참고한 단행본들 중 국내 번역된 것으로 파악한(더 있을 수 있음) 것들을 올립니다.

책은 아주 재밌으며 유익합니다.


영어 제목을 좇아 검색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출판사와 아무 관계가 없지만, 저도 보고 혹시 필요한 누군가가 있을까봐 씁니다.)



에일리언 현상학, 혹은 사물의 경험은 어떠한 것인가(이언 보고스트, 김효진 역, 갈무리, 2022)

젊은 과학의 전선(브뤼노 라투르, 황희숙 역, 아카넷, 2016)

생동하는 물질(제인 베넷, 문성재 역, 현실문화, 2020)

객체들의 민주주의(레비 R. 브라이언트, 김효진, 갈무리, 2021)

쿼드러플 오브젝트(그레이엄 하먼, 주대중, 현실문화, 2019)

존재의 지도(레비 R. 브라이언트, 김효진, 갈무리, 2020)

사물들의 우주(스티븐 샤비로, 안호성, 갈무리, 2021)

로드(코맥 매카시, 정영목, 문학동네, 2008)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셰리 터클, 정나리아·이은경 역, 예담, 2010)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W.J.T 미첼, 김유경 역, 그린비, 2010)

판도라의 희망(브뤼노 라투르, 장하원·홍성욱 역, 휴머니스트, 2018)

비재현적 방법론 : 연구를 재상상하기(Phillip Vannini, 김진영 엮음, 김수정·김지혜·김현철·이보아·이지선·정예슬·정학성·최하니 역, 전남대학교출판부, 2023)



저자가 자주 참고하는 티머시 모튼(Timothy Morton)의 《Realist Magic》은 번역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책은 두 권 번역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실재론적 마술, 갈무리, 2023, 번역 출간됨)

기본적으로 브루노 라투르의 ANT(행위자-네트워크 이론) 쪽 보다는 그레이엄 하먼의 OOO(객체-지향-존재론)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나 해러웨이나 스테이시 알라이모의 주장으로 이해한, 얽힘 혹은 횡단-신체성과 같은 관계적인 견해와는 다소 다른, 비관계적 관계(?) 혹은 객체들의 우주를 말하는 듯한 관점이 흥미롭고, 인간 아닌 존재(당연히 여기선 지도 혹은 사물 혹은 객체)들의 이합집산과 뒤엉킴, 수행성을 말하는 것도 흥미롭네요. 여전히 읽고 있습니다. 표면의 수행성, 세계 내 행위자인 객체(지도)라는 견해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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