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장하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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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ㅣ 역사 속에 숨겨져 있는 진실이 궁금하다면



가짜뉴스가 세상에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듣는 듯합니다.

아마도 인터넷이 생기고 나서 누구라도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SNS라는 1인 미디어가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역사 속에서의 가짜뉴스들을 공부하게 된다면, 앞으로 생겨나는 일들 속에서 가짜뉴스를 판별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조금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조금 해봅니다.


ㅣ 가짜뉴스는 정치적 목적으로 인해서 생겨난다.


이 책의 표지에도 나와있는 링컨의 노예해방에 관한 내용은 가짜뉴스라고 말하기보다는 역사 속의 진실에 관한 내용인데요. 우리는 보통 링컨이 미국의 노예를 해방시킨 대통령이라고 많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예제도를 없애고 해방시킨 대통령이 맞지만 실제 목적은 노예의 해방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북부와 남부가 연방을 유지하기 위해서 영국의 개입을 막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링컨은 노예제도 유지와 폐지에 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ㅣ가짜뉴스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된다.

영국에서 생겨난 화폐제도를 따라서 프랑스 정부를 꼬드겨 은행을 만들고, 미시시피 회사의 경원권까지 획득한 이후 이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도록 허위 과장광고를 여러 사람들에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존 로라는 인물은 엄청난 이득이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광고한 만큼의 수익이 나오지 않자, 주식은 폭락하게 되고 존 로는 모든 것을 잃은 채 이탈리아로 망명하게 됩니다.

과거의 일이지만,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식에 투자하는 지금 이 수간에도 '찌라시'라고 불리는 여러 가지 뉴스들이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말들에 현혹되어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이 지금도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계속 벌어지는 듯합니다.

ㅣ 유대인이 미움받게 된 이유



 

왜 유독 유대인들은 역사적으로 희생되는 일들이 많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원인을 페스트에서 찾고 있는데요. 과거 유럽에서 페스트가 퍼져나가고 있을 때 그 페스트를 퍼트리는 사람을 유대인으로 지목하는 가짜뉴스들이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페스트로 인해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을 만큼 지금의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이었는데, 누군가 퍼트리고 있다는 가짜뉴스에 쉽사리 휩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페스트라는 전염병의 원인을 누군가에게는 돌리고 싶었던 지도자들에게는 유대인만큼 그 원인을 전가하기 쉬운 대상이 없었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비슷한 역사를 겪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예전 관동 대지진 때 한국사람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폭동을 일으켰다 같은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대학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지도자들이 누군가에게 지진으로 인한 비난을 전가시키기 위한 퍼트린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이 이야기는 다뤄주지 않는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듯합니다.

ㅣ 지금 이 시대는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시대

물론 이 글을 읽는다고 하여서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조심성은 생기는 듯하였습니다.


ㅣ 사람들을 거짓 뉴스로 선동하려는 사람들!

"사람들은 큰 거짓말을 믿기 마련이다.

거짓말도 100번 주장하면 끝내는 모든 사람이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 나치의 선전장관 괴벨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가짜뉴스를 이용해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집요하게 가짜뉴스를 퍼트리려고 하는지 저 문장 하나가 다 말해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ㅣ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짜뉴스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보다는 역사 속의 제대로 된 진실을 알게 된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간 역사라고 하여서 그대로 덮어두는 것이 아닌, 정말 그것이 어떤 사건인지 잘못된 거짓은 없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만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에서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인들도 가짜뉴스를 활용한 사례가 많은데 그 사례에 관해서는 다뤄주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존에 세계 역사에 관해서 관심이 많고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있는 역사와 이 책에서 말하는 역사를 비교해서 본다면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거같습니다.

# 세계사 # 세계사를뒤바꾼가짜뉴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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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재발견
이고은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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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투자 서적은 너무 실천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었던 투자의 대한 개념과 생각을 조금 더 넓혀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재테크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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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재발견
이고은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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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다.



'투자의 재발견'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투자 방법과 유사해서 놀랬던 부분도 있었지만, 기존에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시선으로 부자에 대한 정의와 투자에 대한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너무 신선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갇혀 있었고, 제한적이었던 사고방식이 조금 더 확장되었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특히 1장의 투자란 무엇인가라는 파트는 보고 또 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고 하는 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만들고 본인만의 투자 철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서 제목처럼 기존의 투자 개념이 아닌 투자에 대한 새로운 재발견을 할 수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ㅣ 부자는 자산이 아닌 현금흐름이다!



투자의 재발견 책을 읽기 전까지는 부자는 얼마나 많은 재산(자산)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부자란 가지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많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산을 얼마나 더 잘 활용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저 많이 모으면 그냥 좋은지 알았지, 그것을 잘 모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당연한 것들에게 관해서 잘 깨닫지 못하고 살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 당연한 원리는 잘 모르고 살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잘 아는 동화에서 나오는 거위의 이야기를 빗대서 이야기를 합니다. 거위라는 자산을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위가 만들어내는 황금알(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더 큰 자산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ㅣ 시간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시간에너지와 현금흐름에 관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이전에도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저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월급을 4백만 원 받는 A는 매일 8시간씩 20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월급을 4백5십만 원 받는 B는 매일 10시간씩 20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만을 들었을 때는 당연히 B가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일한 시간으로 계산을 했을 때는 A가 시간당으로 더 많은 돈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순시간의 자산의 가치가 A가 더 높은 것입니다.

보통 사업가, 투자가는 이런 순시간의 자산의 가치가 일반 직장인보다 더 높습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순시간의 자산 가치가 차이가 나고는 합니다. 저는 위에서 보인 것처럼 단순히 계산되는 최종 월급보다 중요한 것이 순시간의 자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A가 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들을 안 하면 문제가 있지만, B가 일하는 시간에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A의 가치는 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도 점점 더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ㅣ 다양한 자산의 특성을 파악하자!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현금흐름입니다. 이 현금흐름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리고 그 자산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최적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구조인지도 항상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하는 활동들도 이런 규칙에 맞춰서 내가 가진 자산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최적의 효율(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생각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이제 투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



예전에는 투자자라는 말을 하면은 투기꾼과 같이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의 도박꾼과 비슷하게 돈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된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시대가 변화하면서 투자자에 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빚을 낸다는 것.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는 것에 관해서도 이전과는 많은 인식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적절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투자의 더 잘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 책은 이전의 읽었던 투자의 책들과 다르게 레버리지 활용에 관한 부분도 잘 정리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투자 책들의 경우에는 레버리지=빚=나쁜 행동인 것처럼 생각되는 독자들이 있어서인지 레버리지에 관한 이야기를 제대로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레버리지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 것인지에 관해서 잘 정리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ㅣ 전세레버리지에 관해서

세계에서 정말 드문 제도라고 말하는 전세제도를 잘만 이용한다면 좋은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정말 잘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ㅣ A, B, C 중 어느 투자자가 당신인가?



나는 지금 어떤 투자자인가라고 생각했을 때 A에 조금 가까운 B 투자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실패해도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험하지만 먹을 것이 위험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위험한 투자자는 누구인지는 앞으로 책을 읽어볼 사람을 위해서 답을 달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려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내가 어떤 투자자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ㅣ 나의 투자에 대한 재발견

투자의 재발견이라는 책 속의 내용이 쉬운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집중해서 읽어봐야지 이해가 되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읽을 때면은 사실 머리 쓰는 것이 조금 귀찮아서인지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의 투자에 대한 잘못된 습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돈에 관해서 다루는 일이면서 허투루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려운 내용이 나오거나, 조금 생각해야 되는 부분을 귀찮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지금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조금 더 까다롭게 해야 되는 것들에 관해서 귀찮거나 조금 어렵다는 이유로 쉽게 쉽게 진행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거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도 반성을 하게 됩니다. 투자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으며 단순히 투자라는 것에 대한 재발견만 한 것이 아닌, 내가 지금 하는 투자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나 스스로 발견하게 된 듯합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 있기도 했지만, 이 책을 봄으로써 투자에 대한 나의 식견이 더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혹시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아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알고 있는 것들에 관해서 정리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재테크 # 투자의 재발견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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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박균호 지음 / 소명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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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ㅣ 책을 첫인상으로 판단하지 말라!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세련되어 보이지 못하는 책의 표지 탓일까 어느 오래된 나이의 독서광이 이야기하는 독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책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 이건 책을 잘 읽지 못하는 나쁜 습성이라는 것을 책을 읽자마자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을 꽤 늦은 시간까지 집중해서 읽는 나를 발견하고 이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들이 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서평을 쓰는 순간이 되어서야 이 책의 출판사가 소명출판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책의 표지가 조금 더 이뻤다면은 이 책은 훨씬 더 좋은 책으로 평가받을 거야라고 투정 부렸던 저 스스로가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학술서만을 1,900여 종 가까이 펴낸 출판사가 바로 소명출판사라고 합니다. 또한 팔리지 않는 학술서만을 내면서도 무려 1천만 원의 상금을 주는 임화 문학예술문학상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출판사가 잘 팔리지 않을 학술서를 출판할지, 이 출판사가 아니었다면 1,900여 종의 학술서들은 세상의 빛 조차 보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책은 사람과 같이 겉모습, 그러니깐 절대 겉표지만으로 평가받아서 안된다는 것입니다.

ㅣ 책의 숨겨진 이야기들

이 책을 읽으며 통 들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초반부에 나오는 시집 진달래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너무도 유명해서 대한민국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시 외에 김소월이라는 시인과 진달래꽃이라는 시집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에 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유명한 책을 쓴 작가들의 비애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책을 낸 그 시점에는 유명해지지 못하고 훗날에 유명해지는 책 혹은 예술작품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가끔씩 듣기는 했었습니다. 김소월 또한 불과 33살이 나이로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결하기 며칠 전 아내에게 '세상을 사는 것이 참 고달프구려'라는 말을 남겨다는 이야기를 보며 김소월의 얼마나 고단하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은 200부 정도 찍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 현재 단 4권만이 소재가 파악된다고 합니다. 몇 천권에서 몇 만권씩 찍어서 출판되는 현재의 책들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는 양인데, 이런 적은 양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록 유명한 시집이 되었다는 게 신기하기 따름입니다.

 

이런저런 진달래꽃이라는 시집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듣고 있잖니,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라는 시집을 만나게 된다면 바라보는 시각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나도 책을 수집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책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수집하면서 생긴 다양한 일들에 관해서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 중 하나로 민음사에서 나온 단원 풍속도첩이라는 책을 소개했습니다.

 

단원 풍속도첩은 단원을 대표하는 25편의 풍속도를 원화의 90% 크기로 담아서 책의 제본을 우리나라 전통 제책 방식인 5 침 안정법을 사용하여 제본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책 방식뿐만 아니라 책등을 비단으로 감쌌다고 하며, 여기에 더해서 튼튼한 북 케이스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책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질만한 책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책을 모르는 사람도 느껴질 만했습니다.

 

이 책은 일찌감치 절판되었으며 지금은 정가의 두 배를 줘야 간신히 구할 수 있는 귀한 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저의 서재에는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책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책들은 깨끗하게 잘 읽어서 중고서점에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이 책에 나오는 문학적으로 가치 있는 책보다는 어렸을 적부터 소장하고 싶었던 '슬래덩크'라는 만화책이 떠올랐습니다. 무슨 만화책이냐고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장하고 싶은 책(만화책이지만) 생겼다는 것이 어디냐라고 대꾸하고 싶네요.

ㅣ 책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자.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이 가진 다양한 배경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책의 배경 이야기들을 알고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용기 내서 읽을 수 있을 거 같고, 힘들어도 참고 참으며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책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북으로 원하는 책들은 서점에 가거나, 택배를 기다리지 않아도 당장이라도 만날 수 있는 이 시점에 쾌쾌한 종이 냄새가 날지도 모르는 절판 책들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들이 문학전집을 내면서도 사연이 있고, 책 제목에도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이야기에는 왜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책을 조금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언젠가 이 책의 저자처럼 책 몇 권은 수집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박균호

#소명출판

#책수집

#흥미로운책이야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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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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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ㅣ 지금 당신은 감정은 어떤가요?


지구 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 표현을 하지 않을 거 같은 식물조차도 식물에게 매일 칭찬을 해주면 더 건강하게 자라나고, 매일  나쁜 말을 하고 욕을 하면 시들시들 해진다는 것을 보면 식물도 감정이 있는 거 같습니다. 

 

모든 생물들이 느끼는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은 좋았다가 웃었다가 울었다가 슬펐다가 감정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나의 내면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있을 수도 있고, 나의 내면에서 벗어나 표현이 되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으로 인해서 과거의 나는 더 좋았던 상황보다는 조금 더 힘들었던 상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최근 얼마 전까지도 내가 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던 것으로 인해 힘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감정 내려놓기 연습이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ㅣ 모든 원인은 남이 아니다. 


감정 내려놓기 연습에 가장 많이 나오는 항목은 '다른 사람' 혹은 '나'입니다. 감정이란 것이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 일 것입니다. 그 상호작용으로 통해서 나의 감정이 영향을 받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 부분 중에 하나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을 생겼던 부분은 남을 탓할수록 삶은 불행해진다라는 부분입니다. 과거의 저도 습관처럼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며 말했던 적이 이 많았습니다. 혹은 내가 지금 이런 상황에 온 것은 누군가가 나를 이런 상황에 오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내가 힘이 들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나 혼자 스스로 고립되는 것 느꼈습니다. 책에서도 남 탓하는 사람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자는 이야기 남 탓하는 사람에 관해서 데미안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에게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알에서 새가 되기 위해선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단단한 알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혹시 매사에 남을 탓하고 있다면 그 세계에서 나오기 위해서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깨고 나와야 한다고 말입니다. 

ㅣ 가장 중요한 것을 나를 돌아보는 것



감정 내려놓기 연습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나'입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휘둘렸던 감정에 관해서 반성도하고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연습들을 하기를 이 책에서는 여러 번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라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 감정을 위해서 내 주변의 사람들이 변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변화지 않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마주하기 위한 내가 변화되어야만 감정을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내 주변의 사람들로 인해서 내 감정이 휘둘리지 않도록 '나의 진짜 감정에 집중하는 법'  , '내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는 법', '가면을 벗고 본연의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 등을 나에 관해서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따로 특별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스스로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 듯합니다. 

 

ㅣ 오랜만에 감정에 관해서 생각하게 만든 책



최근에 자기 개발서를 읽는 것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책들을 반복해서 읽고 있다 보면 지쳐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자기 개발서라고 하기보다는 저자 최경선 님의 사례들을 통해서 나 자신의 감정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에서의 내 감정에 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거 같습니다. 어렵게 부담스럽게 읽을 책은 아니기에 혹시라도 지금 감정의 소모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며 내 감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끝으로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이 첫 책이라고 쓰여 있었던 거 같은데, 12월 25일에 출판된 것을 보며 정말 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나중에 저자처럼 좋은 책을 쓸 수 있다면 좋겠네요!

 

#감정내려놓기연습

#한국경제신문

#최경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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