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깔끔하고 시왕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캐릭터들의 설정도 재밌었습니다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서로 디자인도 겹치지 않고 각자의 특징이나 이야기가 있어서 재밌었어요 다만 이번 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인물들이 몇몇 있는지라 후속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후속권이니만큼 좀 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서로가 편안해진 주인공 두 사람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이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것이 아니어도 일상 속에서 함께 하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가는 게 좋았어요
나이가 있는 만큼 관록도 있고 사랑에 대한 경험이 있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라 신선했습니다 이미 경험한 것이 많다보니 사랑에 대해 본인 나름대로 정의를 내린 부분도 있고 이렇게 되겠지 하고 기대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결국 그 예상을 빗나가는 사랑에 휘둘리는 부분이 재밌었어요
원작 소설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입소문은 익히 들어왔었고 소설도 국내정발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읽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코미컬라이즈가 되었길래 읽어봤습니다 원작 소설이 워낙 유명했던 작품이었던만큼 작화가님도 그림에 힘을 들이신 티가 납니다 주인공의 한 컷 한 컷이 아름답네요 완결까지 무사히 정발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