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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Paperback, 영국판) -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원서
Yuval Noah Harari / Random House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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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사상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창의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런데 유발하라리는 말한다. 자유의지라는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국 우리의 의지 열망 이런것들은 외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것이고 우리 통제밖에 있다는 것이다.

유발하라리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명상을 통해서 다른 어떤 책이나 강의보다 삶의 의미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영원한 진리는 없고 고통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며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받아들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이 진실에 가깝다고 믿는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면서 노력할때 인공지능이 인간의 마음을 제멋대로 구성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지막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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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een Reasons Why (Paperback) -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원작
Asher, Jay 지음 / Razorbill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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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소하게 하는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힘들어햐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공감하고 위로해주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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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River Boy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 『리버보이』원서
팀 보울러 지음 / Simon Pulse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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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쉽게 읽히지만 아주 심오하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소중한 할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조용한 시골마을 강과 바다 그리고 정체를 알수 없는 소년의 존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녀는 할아버지가 죽기 전 그림을 완성하도록 도와주고 또 어린시절꿈인 바다까지 수영하기도 대신 이루어준다. 그러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죽음을 ˝자연스럽고도 합당한˝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할아버지와 제스는 서로를 너무 잘 이해하면서 상대를 채워줄 수 있는 존재인 것 같다. 그리고 제스가 슬픔에 빠지거나 막막할 때 나타나서 방법을 제시하고 위로해주는 리버보이는 어린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현재의 삶도 완전히 살지 못하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솔직히 책속의 심오한 의미를 모두 파악하지 못했다. 두고두고 읽다보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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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에서 보고 관심이 갔는데, 때마침 북클럽에서 읽어보라고 권해서 바로 주문한 책.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출판된지 7년이나 되었지만, 지금이라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작가는 우리 모두가 취약성을 끌어안고 담대하게 도전할 것을 격려한다. 그러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조금이라도 불확실하거나 위험이 따르는 선택을 피하는 삶, “내가 그 때 용기를 냈더라면 어땠을까?”를 궁금해하면서 제대로 살지 못하는 삶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용기를 내고 담대하게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연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아주 힘들어한다.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가치 없는 사람이 되고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무엇을 해도 부족하다고 비판 받는, 불가능한 완벽을 추구하는 문화로 인해서 이런 두려움과 불안은 더 커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취약성을 끌어안고 적극적으로 내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인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서로가 취약성을 드러내고 이해, 공감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두려움에 갇힌 삶을 살아왔다. 예전부터 생각은 했었다. 용기를 내고 위험에 뛰어드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고. 머리로는 이해를 했지만 늘 중요한 순간에 나는 뒤로 물러섰고, 편안하고 익숙한 “현재”에 머무르려고만 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용기를 낸다는 것 자체가 어색해졌고, 내 스스로가 정해놓은 틀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작년부터 여러 책과 강의를 들으면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그냥 일단, 무조건 해보려고 한다. 내가 관심 있었던 것들, 게으름과 두려움으로 인해 늘 포기해왔던 것들을 시도할 것이다.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기분인지조차 헷갈리는 지금, 자꾸 부딪히고 경험할수록 모호했던 것들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다. 또 사람들과 관계 맺을 때 좀 더 자신을 드러내고 나의 취약한 부분도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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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busybee 2019-06-2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어떠한 선택지를 두고 두려움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넘나 좋은 글 ㅠㅠ 잘 읽었습니다. 제 자신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heather 2019-06-29 12:26   좋아요 0 | URL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읽어보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What I Know for Sure (Hardcover, Deckle Edge)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원서
오프라 윈프리 / Flatiron Books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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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를 유명한 TV쇼 호스트이자 자선사업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실제로 그녀가 진행한 쇼라든지 연설 등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덥석 이 책부터 읽게 되었는데, 다른 어떤 것보다 오프라 윈프리라는 사람을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감사, 유대감, 힘, 경외 등 여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확신을 갖게 된 것들, 자신을 지탱하는 신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처음에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그런 생각은 말끔히 사라지고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겨들을 만한 좋은 말들이 워낙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여기에 옮겨보려고 한다.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계속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Move in the direction of your goal with all the force and verve you can muster—and then let go, releasing your dream to unfold as its own masterpiece. Dream big—very big. Work hard—very hard. And after you’ve done all you can, fully surrender to the Power.

목표를 향해 힘껏 앞으로 나아가세요. 그 후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세요. 자신의 꿈이 스스로 뛰어난 작품으로 완성되도록 내버려두세요. 아주 큰 꿈을 꾸고 최대의 노력을 하고 할만큼 했을 때에는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세요.

The truth is that the naysayers in your life can never be fully satisfied. Whether you hide or shine, they’ll always feel threatened because they don’t believe they are enough. So stop paying attention to them. Every time you suppress some part of yourself or allow others to play you small, you are ignoring the owner’s manual your Creator gave you. What I know for sure is this: You are built not to shrink down to less but to blossom into more. To be more splendid. To be more extraordinary. To use every moment to fill yourself up.

부정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도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업적을 숨기든 드러내든 간에 그들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나 위협을 느낄 거예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쓰지 마세요. 자신의 일부를 억압하거나 다른 이들이 당신을 업신여기도록 둔다면, 신이 당신에게 준 매뉴얼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당신이 부족한 상태로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더 뛰어난 모습으로 피어나기 위해 존재한다는 거예요. 눈부시고 더욱 뛰어난 존재로요. 매 순간 자신을 더 채우려고 하십시오.

What I know for sure is this: There is no need to struggle with your body when you can make a loving and grateful peace with it.

여러분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된다면 몸에 대해서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You must decide that no matter how difficult the path ahead seems, you will push past your anxiety and keep on stepping.

미래가 아무리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불안을 뚫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If you want the best the world has to offer, offer the world your best.

최고를 원한다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세요.

Whatever you can do, or dream you can, begin it.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꿈꾸는 것은 무엇이든 시작하세요.

Boldness has genius, power, and magic in it.

대담함에는 천재성, 힘, 마법이 있습니다.

Make a decision and watch your life move forward.

결정을 내리고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지켜보세요.

Happiness is never something you get from other people. The happiness you feel is in direct proportion to the love you are able to give.

행복은 결코 다른 사람이 채워줄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여러분이 느끼는 행복은 남에게 베푸는 사랑과 정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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